Art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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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은 죽었다"Art IN 2020. 1. 11. 17:18
고등학생 필독서 목록에 꼭 들어가는 책 가운데 하나가 니체의 입니다. 전 사실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책이 고등학생의 필독서이며 고등학생들의 이해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일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철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적잖은 시간 관련 책들을 보고 글을 쓰고 사색을 해 왔지만, 전 이해력이 부족한 탓인지 니체가 지금도 참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오늘은 니체의 책들 가운데 니체 스스로가 가장 자신감을 보였던 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좀 쉽게 정리를 하면 필요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는 니체 스스로가 굉장히 격찬한 책입니다. "최고의 책" "다섯 번째 복음" "미래의 성서" 모두, 니체가 직접 이 책에 대해 품평을 한 말들입니다. 다섯 번째의 복음이라는 표현만 보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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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를 스타워즈 답게 보는 법Art IN 2020. 1. 11. 14:40
스타워즈 시리즈 9번째 작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1978년에 첫 번째 시리즈가 개봉했으니 스타워즈도 이제 불혹을 넘긴 세월을 지닌 작품이 됐네요. 영화평을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런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우리는 스타워즈를 스타워즈 답게 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요즘 흔하디흔한 SF, 우주탐험 영화로 국한 시키면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사실, 스타워즈시리즈를 한 편의 글을 통해서 '어떻게 봐야 한다' '이렇게 보면 재미있다' 정도로 단순화시켜서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타워즈시리즈가 품고 있는 세계관은 실로 방대합니다. 40년 넘게 전세계의 여러 국가와 인종들을 넘나들며 소비되는 콘텐츠에는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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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MagiArt IN 2020. 1. 11. 14:25
동방 박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마도 교회 병설 유치원을 다녔던 6살 무렵부터 '동방 박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동방에서 온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한 사람'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동방에서 PhD학위를 딴 사람 정도의 이미지겠네요. 마치, 안중근 의사의 직업을 Doctor로 의식했던 어린 아이처럼 말이죠. 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고 색실을 짜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공예, 태피스트리입니다. 작품 왼쪽 편에 파란색 겉옷을 걸친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이 있고,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경배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들이 황금색 상자와 물병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동방박사가 드린 황금, 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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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모네의 인상주의 한 번에 이해하기Art IN 2020. 1. 11. 13:17
우리나라 미술관에서 돈을 벌여야 겠다고 마음먹으면 진행하는 전시회가 3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2위는 이집트 전시회이고, 3위는 공룡 전시회라고 하네요. 조금 예상 밖이라고 느껴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1위는? 바로 인상파 전시입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세이, 오랑주리 미술관을 가보면 사람들이 늘상 바글바글 모여 있는 곳이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 공간입니다. 워낙 대중적인 인기도 많고 한국에서도 굳이 미술 애호가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모네, 세잔, 고흐 등등 인상파로 불리는 화가들의 이름은 상당히 익숙하게 느낍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기 많은 인상파 화가들이 추구하고자 했던 것은 대체 뭔지, 인상주의, 인상파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특히, 2020년 1월에는 예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