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가격 출시일 S펜 스펙

2021년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될 갤럭시S21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1월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정보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21의 경우에는 갤럭시S20에서 가장 논란이 됐었던 것들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애플 아이폰12가 여러 결함으로 인해 논란을 빚고 있는 2020년 하반기 국면에서 갤럭시S21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며 2021년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21 가격

 

현재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갤럭시S21의 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격 요인이 갤럭시S21의 화두가 된 것은 다름아닌 갤럭시S20 때문입니다. 갤럭시S20이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

갤럭시S21의 가격과 관련해 최근 렛츠고디지털은 기본 모델(128GB 기준)의 가격이 850유로(113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갤럭시 S20와 비교해 10만원 저렴해진 것인데요. 

다만 갤럭시S21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같거나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플러스는 1050 유로(140만원), 갤럭시 S21 울트라는 1350유로(180만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갤럭시S20 플러스와 과 갤럭시 S20울트라의 출고가는 각각 135만3000원, 159만5000원이었습니다.

갤럭시S20의 경우 출고사는 전작인 갤럭시S10과 비교했을 때 20만 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최고 모델의 경우 160만원으로 갤럭시Z플립(165만원)과 맞먹는 가격이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판매량 역시 전작의 60~80% 수준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런 여러 전망들 속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신S20보다 적게는 9%, 많게는 20%까지 내려간 가격으로 책정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1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는 3가지 라인업을 출시됩니다. 가격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갤럭시S21 : 99만 원
갤럭시S21플러스 : 110만 원
갤럭시S21 울트라 : 145만원대

 

 

 

갤럭시S21 S펜 지원 여부

 

갤럭시S21의 경우에는 S펜 지원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기본 제공할 것인가, 별도 판매할 것인가 여부입니다.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 시키려는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꽤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경우에는 기본 제공됐는데요. 별도 구매할 경우 4만 원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별도 구매로 돌리는 것이 쉬운 방법이지만, 이게 제품 전체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간단한 이슈가 아닙니다.

여러 논의끝에 삼성전자는 가격대에 따라 사은품도 차별화시키는 전략을 선택했고,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경우 사전예약 구매자에게는 S펜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본격적인 노이즈캔슬링(외부 소음 차단기능)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와 함께 'S펜',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실리콘 케이스를 제공합니다. 갤럭시 마니아들을 위해 갤럭시의 필수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반면 기본 모델과 중간 모델인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예약구매자에게는 지난해 8월 공개된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함께 스마트 오브젝트 트래커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증정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한 철 지난 사은품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름의 매력이 있는 사은품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같은 사은품 차별화 전략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T트위터리안 이샨 아가왈(Ishan Agarwal)은 지난 1월 6일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S21·S21+ 구매자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스마트태그를,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갤럭시버즈 프로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전자기공명(EMR)방식으로 여러 제스처 기능도 지원해 S펜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따로 펜을 수납할 공간이 없어 활용도가 낮을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별도 케이스에 보관해야 하는 만큼 휴대 편의성이 낮고 잃어버릴 가능성도 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케이스에 S펜을 부착하는 것이 대안으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외관의 미적 요소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점으로도 지적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을 시장에 나오게 될지, 여러모로 궁금한 지점입니다.

 

 

 

 

갤럭시S21 예약 판매

 

갤럭시S21은 2021년 1월 중순에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잠정적으로는 2021년 1월 14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변수는 있겠죠. 다만 현재 상황에서 갤럭시S21은 공개와 동시에 예약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 이후 출시까지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출고가를 어쨌든 최대한 낮춰보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갤럭시S21의 출시일을 앞당긴 것은 아이폰12를 견제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는 만큼,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