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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뮨메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Health IN 2020. 4.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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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뮨메드라는 회사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이라서 관심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데, 코로나 치료제로서는 처음 임상을 시작해서 관심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관심을 받는 것은 이뮨메드가 임상에 사용한 코로나 치료제가 실제로 위중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심에, 관심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습니다. 그 관심사는 이미 주가로 옮겨붙은 모습입니다.


    이뮨메드 치료제로 코로나 환자 7명 중 4명 완치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첫 임상을 시작한 이뮨메드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HzVSF)이 실제 위중증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뮨메드 측은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대대적으로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김윤원 이뮨메드 공동대표는 4월 20일 경기 성남 대왕판교로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위중증환자 7명에게 HzVSF을 투여했더니 4명이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은 위중증 환자 4명을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7명에게 HzVSF 투약한 결과 고열,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뮨메드의 HzVSF는 생체 내 생성물질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인터페론(항바이러스제)과 비교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는데요. HzVSF는 바이러스 감염세포에 특이적으로 세포표면에 나타나는 타깃 단백질에 결합해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냅니다.

    지난 1월 이뮨메드 HzVSF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 뒤 석 달이 채 안 되어서 소기의 성과를 낸 것이죠.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임상시험을 위해 제조되거나 수입된 의약품(임상시험용의약품)을 임상시험이 아닌 환자치료를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긴급한 상황에 한해 신청할 수 있는데요. 대상 환자의 인원 규모에 따라 3 종류로 나뉩니다. 

     

     

     

    1) 개별환자
    2) 2명에서 25명 미만 소규모 환자
    3) 25명 이상 대규모 환자 


    이뮨메드는 처음에 개별환자 대상 사용승인만 획득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명, 충남대병원 2명, 영남대병원 2명, 서울대병원 2명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했습니다.

    김 대표는 "HzVSF를 7명에게 투여 결과 7명 모두 (증세가) 좋아졌다"며 "이중 4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임상시험에서 7명 중 1명을 제외하고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쓰는 칼레트라를 병용투여했습니다.

    김 대표는 "칼레트라를 투여했지만 차도가 없는 위중증단계에 있던 환자에게 HzVSF를 투여했더니 상태가 호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레트라 효능으로 인한 호전이 아니라 이뮨메드 치료제를 통한 호전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뮨메드는 지난 4월 10일 2명에서 25명 미만 소규모 환자 대상에 대한 사용승인도 식약처 허가를 얻었습니했다. 이뮨메드는 24명 임상을 위해 임상시험심사위원(IRB)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5월 초 HzVSF를 위중증환자 24인에게 더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투약 환자 임상 규모를 더 확대해 이뮨메드가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의 효능을 더 디테일하게 입증하겠다는 것입니다.

    통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약사는 연구계획 등 의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RB자료를 취합 후, 연구책임자에게 제출합니다. 연구자는 제약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IRB에 보냅니다. IRB는 자료를 토대로 임상시험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인, 승인하면 임상시험이 시작됩니다. 이뮨메드는 HzVSF가 현재 임상1상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4월 또는 5월에 식약처에 임상1상 의학적 데이터와 관련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임상 2상은 오는 7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안병옥 공동대표는 "임상 2상 전에 임상 1상 보고서를 완료해야 하므로 4월 말경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뮨메드,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로 주목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 치료제 ‘hzVSF v13주(VSF)’는 일종의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바이러스 억제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얻었던 것이 임상에서 의미있는 효능을 보여주면서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 제조사로서의 입지 역시 더 탄탄히 다듬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는 연구자(의사 등)나 기업의 주도로 대체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대해 치료목적으로 사용을 허가받을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해 7명의 환자에게 투약된 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2건의 VSF 치료목적 사용 종료보고를 받았지만 해당 정보를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 경영상ㆍ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는 비공개 대상 정보로 판단해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고, 또 이뮨메드의 임상이 더 확대되면 지금의 관심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어쨌든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사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효능을 보이는 제품을 개발한 만큼, 단순히 한 제약사의 성과 이상의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뮨메드는 B형간염 치료제로 VSF를 개발 중이었고,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인 임상 1상을 마쳤습니다. 이 기업은 VSF 특성상 다른 바이러스성 염증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바이러스 등에도 관련 연구를 진행하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면서 이를 치료제로 활용하는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VSF는 3세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VSF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세포막 바깥으로 밀어내는 비멘틴(Vimentin)이라는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기전을 나타냅니다.

    비멘틴은 세포질 내에서 구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뮨메드가 밝혀낸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비멘틴이 세포막 밖으로 빠져나온다는 점인데요. VSF는 비멘틴에 결합하는 항체를 활용해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뮨메드 관계자는 “위중환자의 치료를 위해 제공자주도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객관적 데이터를 얻기 위해 상반기 중 코로나바이러스폐렴에 대한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뮨메드 관련주도 관심


    이뮨메드는 비상장회사여서 이뮨메드에 투자한 SV인베스트먼트, 마크로젠, 우노앤컴퍼니 등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 주식 9.29%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V인베스트먼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인간화항체를 개발 중인 이뮨메드의 신약 개발 경과 발표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4월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SV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3.48% 상승한 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뮨메드는 hzVSF 13주(hzVSF)에 대해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상반기 내 임상 2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이뮨메드는 KB증권과 상장주간사 계약을 맺고, 기술특례상장제도를 활용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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