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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주가 강세
    Health IN 2020. 4.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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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한민국을 수식하는 여러 단어들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아마도 '의료 선진국' '의료 한국' 등의 표현일 것입니다. 코로나 대응 방식과 진단 역량 등에 있어서 선도적인 면을 보여주면서 전세계 언론이 한국을 향해, 한국 의료진과 의료 산업을 향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코로나 대응 잘 하고, 진단키트 잘 만드는 선에서 끝나지는 않으려나 봅니다. 연일 국내 의료진과 제약업계의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항암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장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추가 연구를 통해서 임사과 상용까지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인데, 이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의료업계와 각국 정부의 대박 아이템으로 확실히 자리메김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돈 아끼지 말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내련진 상황에서 민관이 어떤 시너지를 내면서, 의료 강국, 의료 선진국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내리게 될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압타바이오,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효과 입증

    압타바이오의 녹스 저해 치료제 'APX-115'와 관련된 효능은 3가지 정도로 설명됩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저해 시켜 근본적으로 감염을 저지
    ▲ 이미 감염된 세포 치료에 효과 
    ▲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을 입증
    'APX-115'는 감염 세포 사멸 효과

    감염세포 사멸 효과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람데시비르'와 유사한 기능입니다. 녹스 저해 치료제 'APX-115'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세인 급성폐렴과 폐 섬유화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압타바이오 측의 설명입니다. 해당 치료제가 폐렴과 폐 섬유화의 원인인 체내 효소 'NOX4'를 저해함으로써 이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APX-115'의 감염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렘데시비르의 1/3로 알려졌지만, 해당 치료제는 RNA 직접 치료 작용 이 외에, 작용 기전이 두 가지나 더 있다"며, "세포 내 바이러스 침투 원천 차단 효과와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효과 등이 더해져 총 세 가지 기전이 동시 작용해 코로나19 감염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렘데시비르 정도로 높아진다면, 이 약물은 추가적인 효능이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생긴 것입니다.


    회사 측은 또, "'APX-115'는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로,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렘데시비르 등 기존치료제 불응성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대일 뿐, 이와 관련해 연구와 임상이 추가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이 정도 성과까지 낸 것만 하더라도 상당한 의미부여가 가능하다는 평이 나옵니다.

    압타바이오는 조만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데요. 임상 시험을 통해 'APX-115'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이 검증되고 적정 투약량이 확인되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압타바이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계에 있어서도 굉장한 성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압타바이오 어떤 회사?


    압타바이오는 지난 2009년 7월에 설립된 뒤, 2가지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 ‘First-in-Class' 혁신 신약을 개발했습니다. 당뇨합병증 신약 파이프라인 6종과 세계 최초의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반으로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 3종을 개발했습니다. 압타바이오의 제품으로는 당뇨합병증 치료제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및 비 알코올성지방간 치료제등이 있습니다.


    ● 압타바이오, 최근 혈액암 치료제 특허 취득


    압타바이오는 소위 요즘 좀 잘 나가는 회사입니다. 압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혈액암 치료제(Therapeutics agent of blood cancer) ‘Apta-16’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2020년 4월 2일입니다.

    Apta-16은 회사의 원천기술인 Apta-DC를 기반으로 발전시킨 혈액암 치료제입니다. 개발 초기 단계였던 2016년에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삼진제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습니다.

    Apta-16은 작년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올해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회사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많은 제약사가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혈액암은 완치는 어렵고 재발률은 높은 난치성 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중 치료제 또한 빠른 내성 발현으로 치료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은 이를 보완한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이 혈액암 치료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혈액암 1차 치료제에서 효과가 미비한 경우나 1차 치료제 내성 발현의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우수해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압타바이오의 Apta-DC 플랫폼은 세계 최초 압타머-약물융합체 기술로, 난치성 항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회사 설립 때부터 연구에 착수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를 등록해 유사 기술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Apta-DC는 암세포의 표면에 존재하여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뉴클레오린(nucleolin)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여 결합합니다. 뉴클레오린과 결합한 압타머-약물융합체는 암세포 내로 들어가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고, 약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 항암작용을 합니다.

    이런 작용으로 Apta-DC는 항암효과와 함께 약물내성 등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어 난치성 항암제로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원천기술 Apta-DC를 기반으로 혈액암, 췌장암, 간암의 3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향후 다른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혈액암이라는 난치성암에 대한 특허를 얻고, 코로나라는 아직 치료제가 전무한 약품에 대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내면서 압타바이오의 주가는 특징주로 분류돼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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