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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마이스터 가격 단점Car IN 2020. 8. 12. 13:26반응형
기아 스팅어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이라고 표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가 없는 탓인지 '고급' 또는 '프리미엄'을 느낌을 강하게 갖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쟁차종인 제네시스 G70과 나름 의미있는 경쟁을 하며 나름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조용하고 잘 나간다'는 호평 속에서도 '외부 내부 디자인에서 고급형의 느낌을 찾을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더니 이번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 3년 만에 나온 것인데요. 얼핏 봐서는 뭐가 바뀐 것인지 확연히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마이스트의 특징과 단점, 가격 등의 정보를 짚어봅니다.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마이스터
이번에 출시되는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이름은 '마이스터'로 붙여졌습니다. 장인, 고도의 전문가 등의 의미를 지닌 마이스터가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의 이름이 된 것은 기아차가 스팅어를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라는 컨셉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히는 부분입니다.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만큼 상품성이 개선됐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
기아차는 우선 스팅어 마이스터가 외부와 내부모두 더 고급스러워졌고, 날카로워졌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외장 디자인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의 리어콤비램프가 적용됐고, 메쉬 타입의 18인치, 19인치 휠이 적용돼 더욱더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역동적이고 고급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턴 시그널 램프의 경우에는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모습인데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경기종료를 알리는 체커 플래그 문양을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기하학 적이면서 동시에 고성능의 컨셉을 휠에 담아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내장의 경우에는 우선 10.25인치 크기의 심리스 디자인의 내비게이션이 눈에 띕니다. 어디서 본 것 같죠? 벤츠 A클래스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시트 커버는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가 적용됐고,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가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포인트로는 나파가죽 시트가 눈에 띕니다. 딱 봐도 스팅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에서는 더블 스티치와 시트벨트 등에 레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나름 스포츠 세단의 스포티함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결합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첨단 편의 사양
첨단 편의사양 역시 대거 탑재하면서 경쟁 차량들에 뒤지지 않게 세팅하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먼저 스팅어 마이스터에 적용된 기술적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후측방 모니터
△차로유지보조
△안전 하차 경고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외부공기 유입 방지제어
후측방 모니터(BVM)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장치입니다.
낯설게 보이는 이름이 기아 페이인데요. 맞습니다. 기아 페이는 요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언택트 Pay를 의미합니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라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나름 페이 시장의 역영에 발을 얹으면서 첨단의 느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굳이 기아 페이를 사용해야 할 이유나 동인이 있는 것인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은 터널 및 악취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는 기능입니다. 주행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리모트 360도 뷰는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UV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가격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모델인 스팅어 마이스터의 가격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가격 인상을 자극할 만한 급격한 변화는 없기 때문에 가격 역시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기존 가격인 3500만원에서 5200만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단점
스팅어 마이스터의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제기된 질문은 '뭐가 바뀐 것이지?'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구매 욕구를 자극 받을만한 변화 요인이 체감되지 않는 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이런 기아 스팅어의 문제점은 기아가 고급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만큼 고급차로 인식되지 않다는다는 점에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스팅어가 출시 당시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호평을 받았지만, 판매량에서는 상당히 고전해왔다는 것은 고급차인데 고급차로서의 인식이 약하다는 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시장에서는 차체 크기가 스팅어보다 더 작은 제네시스 G70이 두 배 넘게 더 판매된 것이 꽤 재미있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고급차 브랜드가 없는 기아차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던 것이죠.
이번 스팅어 마이스터에서 기아차 엠블럼이 사라지고 대신 스팅어 엠플럼이 부착된 것은 이런 고민의 결과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어떻게든 고급차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기아차의 노력이 시장에서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하지만, 뭘 페이스리프트한 것인지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기아차가 가진 한계가 아닐까 생각될 수 있는 지점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4~5천만원이면 살 수 있는 차량의 범위가 무척 넓어졌고, 여기에는 벤츠와 BMW는 물론 캐딜락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도 기아차도 고민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죠. 요즘 캐딜락 CT4를 구매하는 2030 세대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기아차는 '고급화'를 고민할 때 국내 차량과 경쟁이 아니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가격대의 차종들이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 좀 더 유의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반응형'Car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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