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신형 하이브리드 가격 단점

2020년 3월 현대자동차는 7세대 신형 아반떼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신형 아반떼는 그동안 아반떼가 지적받았던 '약간의 부족함'을 채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크기가 더 커졌고, 외부 디자인이 좀 더 역동적으로 변했고, 실내 역시 이전 모델과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런 덕에 사전계약 첫날 역대급 흥행포를 쏘아올리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그랬던 7세대 신형 아반떼가 이번에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혼자 온 것이 아니고 7세대 신형 아반떼의 고급형 모델인 N라인 모델과 함께 말이죠.

7세대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비입니다. 복합 연비가 21km/l에 달하는데요. 이 정도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대명사인 프리우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이오닉을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로 확정하면서 전기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대차가 배터리 성능의 자신감을 확보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여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21.1km/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이 정도 연비가 일상 운전을 통해 유지된다면, 이건 상당한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부에 위치시켜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넉넉하게 확보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 스펙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PS(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합니다. 

또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부드러운 제동 성능을 갖췄다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하면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신형 아반떼 N라인, 고급형 모델 출시

현대차는 7세대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올 뉴 아반떼 N 라인 모델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N라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습니다.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를 변속기로 채택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아반떼 N 라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스포티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이 대거 탑재된 점도 눈에 띄는 데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포츠 시트 
▲단면 폭이 235mm로 한층 넓어진 N 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7단 DCT 모델 한정)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성능 사양인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도 함께 적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 기능은 7단 DCT 모델 한정돼 적용됩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 라인에 이어 연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 라인을 추가 출시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N 라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의 N 라인은 현대차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하는 모델 라인입니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데요. 지나치게 세분화해 조금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레벨링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반떼 신형 단점

지난 4월 출시된 7세대 신형 아반떼의 경우 몇가지 단점이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신형 아반떼가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프런트 도어에 새겨진 입체적인 무늬입니다. 예리하고 정교한 느낌이 가미됐다는 디자인적인 평이 있지만, 일상 관리가 어렵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이른바 문콕을 당했을 때 입체적인 차체 자체를 그대로 복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일부에서는 주행 중 논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풍절음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추가적인 방음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반떼 신형 가격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

▲스마트 2천199만원 
▲모던 2천377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814만원

N 라인은 트림 별 가격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천179만원 
▲ 스포츠(7단 DCT) 2천375만원 
▲인스퍼레이션 2천77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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