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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전기차 출시일 가격 특징Car IN 2020. 8. 10. 13:53반응형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국내 배터리 3사 오너들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현대차가 미래 사업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현대차와 국내 배터리3사로 불리느 삼성, LG, SK가 손을 잡고 협업을 하면 어쩌면 테슬라의 아성을 넘어서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테슬라 모델3를 중심으로 2020년 현재 국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독주 가까운 실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몇 달 동안 의미있는 회동을 하면서 의지를 보여준 뒤, 아니나 다를까 현대차가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공개하면서, 앞으로 몇 년 뒤에 느낄 수 있을지 모를 새로운 경험을 예고했습니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 (IONIQ)'으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차, 전기차 브랜드 명칭 아이오닉 확정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이름을 '아이오닉(IONIQ)으로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각 모델들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인데요. 이 자체의 의미만 놓고보면 '독창적인 전기차'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라고 현대차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인데요. 이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와도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의미 자체는 상당히 그럴싸해 보이는 브랜딩입니다. 물론 실제로 어떤 모델이 양산될지는 아직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는 몇 년 뒤에 내려지겠죠?
아이오닉 라인업
현대차의 아이오닉 라인업은 모두 3종의 전기차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2024년까지 갖춰지게 될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1) 준중형 CUV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2021에 선보일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입니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단 사이즈가 작은 전기차 모델부터 하나씩 키워가면서 기술력을 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됩니다.
(2) 중형 세단
2022년에는 '프로페시'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되는데요. 프로페시는 지난 2020년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됐습니다.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점으로 꼽힙니다.
(3) 대형 SUV
아이오닉 라인업의 화룡점정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024년 양산이 목표입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가 도입됐습니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준준형 CUV :
'아이오닉 5(IONIQ 5)'
2021년 출시
중형 세단 :
'아이오닉 6(IONIQ 6)'
2022년 출시
대형 SUV :
'아이오닉 7(IONIQ 7)'
2024년 출시현대차 아이오닉 특징
현대차의 전기차 목표는 이렇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공간성 등 3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버리겠다는 것입니다.
(1) 디자인
아이오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로,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파라메트릭 픽셀'입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컨셉은 지금까지 어느 브랜드도 시도한 적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실 이게 말만 들어서는 확 와닿지 않지만,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컨셉이 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2) 성능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됩니다. 그동안 축적한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에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획기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게 현대차의 목표 수준에서 그칠 지 실제로 양산화되면서 이런 성능을 과시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입니다. 2020년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르노 조에의 경우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309Km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테슬라를 경쟁자로 삼고 있다는 부분을 확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국내 배터리3사 오너들을 잇따라 만(3) 공간성
또한,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시키겠다는 것인데요.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개념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릭 3종을 2024년까지 모두 출시한 뒤,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물론, 현재 단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죠. 현재 지구상에서 전기차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가 계속해서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현대차가 나름 그럴싸하게 설정한 이러한 원대한 계획과 목표가 얼마나 실현될지 단언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대차가 2020년대 후반 본사 이전 등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상황에서 전기차의 성패는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하는 굉장히 큰 분기점이 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 가격
아직 렌더링 이미지와 컨셉만 공개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오닉 라인업의 가격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대차가 현재 겨냥하고 있는 목표는 테슬라이기 때문에 아이오닉 중형 세단과 대형 UV의 가격은 테슬라 모델X와 Y 수준의 가격이 가결 결정의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내년 출시로 계획된 준중형 CUV의 경우에는 르노 조에와 푸조 E208이 경쟁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현재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조에와 E208을 2천만원 중후반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현대의 준중형CUV 아이오닉5의 가격은 이들 경쟁작들의 가격이 기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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