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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조에 단점 가격 특징
    Car IN 2020. 8. 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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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말 그대로 전기차 전성시대입니다. 친환경 이슈와 첨단의 컨셉이 맞물리면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 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활을 걸로 달려드는 분야가 발로 전기차 개발입니다. 어떻게 하면 한 번 충전으로 더 멀리, 더 편안하게 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사실, 테슬라가 전기차의 상징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테슬라는 차량 그 자체에 담긴 화려함이 있고, 그와 비례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서 마음 먹는다고 쉽게 내지를 수 없는 모델입니다. 비싸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수입 전기차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푸조의 E208도 그렇고,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르노 조에의 경우에도 보조금을 고려하면 2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을 보입니다.


    르노 조에 출시일

    르노 조에는 2020년 8월 18일에 출시됩니다. 조에(ZOE)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인데요. 2012년 유럽 시장에서 선을 보인 뒤 2020년 6월까지 무려 21만6천대가 판매된 유럽의 베스트셀링 전기차입니다. 그만큼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르노 조에 가격 보조금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 가격은 보조금을 받기 전에는 3천995만원에서 4천49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이 있는데요. 먼저 국고보조금은 736만 원입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서울을 기준으로는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쳐 1천186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르노 조에를 구입할 경우에 2천809만원에서 3천309만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르노의 SM6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가격이 형성되는 셈입니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 1186만 원
    부산 : 1236만 원
    대구 : 1236만 원
    인천 : 1316만 원
    대전 : 1436만 원
    광주 : 1316만 원
    울산 : 1336만 원
    강원 : 1536만 원
    경기 : 1336만 원
    경남 : 1536만 원
    경북 : 1336만 원
    전남 : 1696만 원
    전북 : 1636만 원
    충남 : 1736만 원
    충북 : 1536만 원
    제주 : 1236만 원
    세종 : 1136만 원

     


    지자체별 보조금을 보면 충남이 1736만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136만 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충남에서 르노 조에를 구입하면 2259만원에서 2759만 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고, 세종의 경우에는 2859만원에서 3359만 원으로 살 수 있습니다.

    르노 조에 특징

    르노 조에의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충전 주행거리는 309Km입니다. 르노가 유럽에서 발표한 공식 수치인 380Km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수입이 예정된 르노 조에는 2019년에 출시된 조에 2세대 모델입니다. 2세대 모델은 1세대와 비교했을 때 외관은 크게 바뀐 부분은 없지만, 실내가 상당 부분은 변화를 이뤘습니다.


    먼저, 외관의 경우에는 새로운 그릴 패턴에 헤드램프, 테일램프 패턴 등으로 1세대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을 가미했고, 실내의 경우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풀 LCD 계기판, 10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컨셉을 가미했습니다.


    르노 조에는 르노의 SM3 ZE의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쟁 차량으로는 쉐보레 볼트 EV와 푸조 E208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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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조에 단점 장점

    르노 조에는 경쟁 모델인 푸조의 E208보다 주행거리 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상온 기존으로 309Km 주행거리를 인정받았고, 영하 7도 이하 측정 기준에서 저온 주행 거리는 236Km를 인증받았습니다. 푸조 E208이나 E2008보다 전반적으로 주행거리 면에서는 르노 조에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푸조 E208보다 더 큰 소형 SUV인 E2008의 환경부 공인 인증 주행 거리는 237Km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르노 조에의 주행 거리가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거론됩니다. 장거리 운행을 할 때는 휴게소든 어디든 급속충전시설을 이용해야 하는데, 아직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이 빈약한 국내의 현실에서는 상당한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1회 완충 309Km 주행이라는 것이 괜찮은 스펙인데도 말이죠.

    또 하나의 단점은 소형 SUV 사이즈라는 점이 거론되는데요. 요즘 SUV 수요가 급증한 것은 차박을 비롯한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와 맞물려서인데, 이러한 점을 보면 르노 조에가 이러한 수요와 한데 어울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2nd 자동차로서 동네 마실 등 단거리 주행에서는 분명한 장점이 있고 매력 포인트가 확실한 차량이지만, 장거리 운행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는 매력도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2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구매를 주저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몇가지 존재하는 것이죠. 물론 이런 점들은 르노 조에가 가진 차량 자체의 단점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아직 전기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황이 국내에 충분히 조성돼있지 않다는 점은 유럽의 상황과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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