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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전기차 E208 E2008 가격 특징Car IN 2020. 7. 23. 18:26반응형
요즘 '전기차 = 테슬라' 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테슬라는 전기차와 거의 동의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은 전세계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모델입니다. BMW와 아우디가 잇따라 전기차 신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고, 국내에서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최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 SK최태원 회장의 잇따른 만남은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커질지, 미래 먹거리가 될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여전히 적잖은 가격대와 부족한 충전시설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런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브랜드는 푸조입니다. 푸조가 선보인 전기차 E208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받으면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일단 가격면에서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면서 시장에서 얼마나 환영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푸조, 순수전기차 뉴 푸조 e 208 출시
푸조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받아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순수전기차 `뉴 푸조 e-208`을 7월 21일 출시했습니다.
푸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 뉴 e-208은 세그먼트를 초월한 고급 소재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두루 갖췄는데요. 특히, 올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2020 Car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겸비했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뉴 푸조 e-208은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데요. 알뤼르(Allure)의 가격은 4100만원, GT 라인(GT Line) 가격은 45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차를 구매하면 국고보조금 653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지역에 따라 값이 조금 다르지만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웬만한 중형차나 중소형차 값이면 푸조의 전기차를 살 수 있는 것이어서 일단 가격 경쟁력 하는 확실하다는 평입니다.
푸조 E208 특징
뉴 푸조 e-208은 PSA 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의 전기차 버전인 e-CMP 플랫폼을 적용했습니다.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경량화했습니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탁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44km(WLTP 기준 최대 340km)를 주행할 수 있는데요,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LED 주간주행등(DRL)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했습니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풀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해 매혹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푸조의 브랜드 정체성이 꽤 분명하게 탑재된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C필러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전기차임을 강조했습니다.
뉴 푸조 e-208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했는데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실 구매가격이 2천만원대이니, 이게 참 매력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는 지점이기는 합니다.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전방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집니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뉴 푸조 e-208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도심 위주로 주행하며, 자신의 개성 표현에 주저함 없는 젊은 고객들에게 제격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푸조 E2008 가격
뉴 e-2008 SUV는 4500만 원부터 4900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인데요. 트림 별 최종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 사전 계약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EV 커넥티트 내비게이션 무상 탑재 혜택을 제공합니다.
푸조 208과 2008은 각각 2012년·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 295만 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대표 모델입니다. 각각 7년과 6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됐는데요. 푸조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기도 합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테슬라가 ‘성공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순수 전기차 라인업만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70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총 2만 2720대입니다.
특히 테슬라는 수입차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3만 6368대), BMW(1만 7966대), 아우디(1만 71대), 폭스바겐(7405대)에 이어 5위를 단숨에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인데요. 경쟁사 입장에서는 테슬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대항마 출시가 절실한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푸조는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얼마나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될지 참 궁금한 지점입니다.반응형'Car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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