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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나혼자산다 경조증 집
    Health IN 2020. 3.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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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아인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원래 신비주의 느낌이 강한 배우여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3층짜리 대형 주택에서 혼자사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서는 특히 유아인이 왜 긴장감을 잘 느끼는지 그 이유에 대해 본인 스스로 설명을 하면서 진솔함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관련 운동을 배우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유아인의 반전 매력이 더욱 더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유아인은 한때 경조증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경조증은 쉽게 말해 가벼운 정도의 조증을 의미하는데요. 비정상적으로 고양된 기분이 지속되지만, 조증보는 그 정도가 약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정신증적인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과, 그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조증과 구별됩니다. 조울증 환자의 경우에는 우울증 상태에서 조증 상태로 넘어갈 때, 또는 그 반대일 때 경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 유아인 경조증 논란

     

    숨진 채로 발견된 정신과 의사 김현철 씨는 지난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해 스타 의사로 발돋움했습니다. 김 씨는 SNS에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직업 윤리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유아인에 대해 "촉이 온다. 가족이나 소속사는 연락을 바란다.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라면서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습니다.

    ● 경조증이란?


    경조증은 조증보다는 정도가 약한 형태의 정신질환입니다. 고양된 기분과 자신만만함, 과도한 에너지 수준, 충동적인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증상입니다.

    조증의 한 종류 또는 조증으로 넘어가기 직전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조증은 경조증, 급성 조증, 섬망성 조증으로 나뉩니다.

    경조증의 상태에서는 조증에서만큼 심각한 정신적 증상이나 환각, 자아의 붕괴 등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평소보다 기분이 좋거나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은 느낌, 의기양양함 등의 기분을 경험할 수 있씁니다. 그래서, 경조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몰두하고, 말이 많아지고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합니다.

    이런 모습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활력,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 증가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또, 수면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거나, 때로는 과도한 쇼핑이나 낭비와 같은 충동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시작한 일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고, 주변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잠시도 가많이 있지 못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엉뚱한 말을 많이 하거나 농담을 즐겨하는 모습도 확인될 수 있습니다.

    ● 조증과 차이점은?


    조증과 비교하자면, 자아의 기능, 현실검증력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양된 자아감, 다양한 활동에 대한 몰두, 충동적인 행동 등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에서 기능저하나 부작용, 파국적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 즉,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는 있지만, 조증에 비해서 가벼운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벼울 경(輕)자를 써서 경조증입니다.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증상이 촉발될 수 있고, 수면장애 의약품 약물 알코올 사용 등에 의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우울삽화와 경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양극성 장애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 양극성 장애란?


    양극성 장애(조울증)는 질병 경과 과정에서 조증 혹은 경조증, 우울증 삽화가 모두 나타나는 기분장애를 의미합니다. 어떤 시기에는 조증을 보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시기에는 우울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증과 우울증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분이 한껏 좋았다 급새 기분이 나빠지거나 슬퍼지는 현상이 거의 동시에 오락가락 하며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조증은 평소와 달리 기분이 좋고 고양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조증 환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보면 매우 즐겁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로 보이지만, 잘 아는 사람들이 볼 때는 이러한 기분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의기양양한 모습을 잘 들여다 보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흥분을 잘 하는 상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원인은?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양극성 장애 원인은 보통 3가지 정도로 꼽힙니다.
    1) 생물학적 원인
    2) 유전적 원인
    3) 심리사회적 원인

    이들 원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환자 개개인의 환경 적응정도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중추신경계에서의 생화학 물질 변화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조절 기능의 변화로도 조울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보통 1% 이내이고, 유전적 요인은 우울증에 비해 조금 더 연관이 있습니다.

    정신 분석적인 관점에서는 우울증이 있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조울증이 생긴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울증을 부정하려는 반동에서 조증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 조울증, 증상은?


    1) 조증

    조증 환자들은 대개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특별한 경험이나 재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해 과대평가를 하여 능력에 넘치는 일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과대망상이 흔해서 신과 특별한 관계이거나 유명 인물과 특수한 관계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수면에 대한 욕구가 감소되어 보통 평소보다 몇 시간 더 일찍 깨며, 잠을 자지 않고 며칠 간 지내고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수다스럽고 목소리가 크고 빠르며, 말을 자르거나 중단시키기 어려워 몇 시간 동안 계속하여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기분상태가 예민하고 흥분이나 화를 잘 내는 상태라면 불평이나 적대적인 비난 등이 뚜렷해집니다. 조증에서는 생각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 실제 환자들은 말보다 생각이 더 빠르게 떠오른다고 호소합니다. 또 빈번하게 사고의 비약이 나타나서 한 화제에서 다른 화제로 갑자기 바뀌면서, 가속화된 말이 거의 연속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고의 비약이 심하면 말은 무질서하고 지리멸렬해집니다. 또 이야기를 하거나 어떤 일을 하다가도 연관이 없는 자극에 금방 주의가 산만해지고 중요한 일을 지속해서 다룰 수 없게 됩니다.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하게 되고 과도한 계획 수립이 특징적인데, 예를 들면 성욕의 증가나 성적 환상 및 성적 행위의 증가가 흔히 나타나고,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에 하던 일을 다 종결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기도 하며, 밤낮없이 친구들이나 낯선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합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거나,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는 등 정신 운동성 초조나 불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아 팽창감, 과대성과 판단력 결여로 인해 고통스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무분별한 쇼핑, 무모한 운전, 어리석은 사업 투자 등에 경솔하게 뛰어들게 됩니다.

    2) 우울증

    우울증 시기에 보이는 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증에서 보이는 우울증상과 비슷합니다. 다만 양극성 장애에서 보이는 우울증 삽화 시기의 환자는 좀 더 몸에 기운이 없고 처지는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합니다.

    3) 조울증

    양극성 장애 (조울병)는 이런 조증 또는 우울증 삽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기분이 조증이나 우울증으로 바뀔 수 있고 우울 증상과 조증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 양극성 장애 종류


    이 양극성 장애에는 I형과 II형이 있습니다. I형은 조증삽화가 특징이고 II형은 증상이 약한 조증 삽화(경조증)가 나타난다는 점이 다릅니다. 양극성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I형 장애가 0.4-1.6%, II형 장애가 약 0.5%입니다. 양극성 장애 1형의 경우 남녀의 유병율은 같습니다. 양극성 장애 1형의 평균 발병 연령은 30세 또는 그 이전으로 평균 발병 연령이 40세인 주요 우울장애보다는 조기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양극성 장애 1형은 약 70%에서 우울증으로 시작하며, 재발을 잘한다고 합니다. 대략 10~20%의 환자는 단지 조증 삽화만을 경험하지만 나머지 환자들은 일생 동안 조증과 우울증 삽화 모두를 경험합니다.

    처음에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 어린 나이에 발병하였거나, 수면 과다 증상이 있었던 경우, 산후 우울증이 있었던 경우, 양극성 장애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나중에 조증 삽화가 나타나서 진단이 주요 우울증에서 양극성 장애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조증 삽화는 전형적으로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고 치료받지 않는 조증은 대략 3개월 지속된다고 합니다. 한 번 조증을 보인 환자는 90%가 재발한다고 하는데 대략 일생 동안 2~30회 정도의 조증 삽화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양극성 장애 1형 환자들은 주요 우울장애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병전 직업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알코올 의존, 정신병적 양상, 삽화 사이에 우울증상이 있는 경우, 남성의 경우 에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대략 양극성 장애 환자의 15% 증상이 호전되어 완전한 관해를 보이는 반면, 나머지 환자들은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만성적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 조울증 치료방법은?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약물치료

    약물 치료는 크게 기분 조절제로 알려진 리튬 카바마제핀, 발프로에이트, 라모트리진, 가바펜틴 , 토피라메이트 등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항정신병 약물인 올란자핀, 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퀘티아핀 등이 조증 삽화에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우울증 삽화 시기에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2. 정신 치료

    질병의 이차적 장애를 방지할 필요가 있고 역동적 요인의 해결, 의사 소통, 긴장의 감소, 대인관계, 사회 적응을 위해 정신치료가 입원 혹은 외래치료로 필요합니다. 가벼운 우울증이나 경조증에서도 이 치료가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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