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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프로펜, 코로나 환자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Feat. 부루펜)
    Health IN 2020. 3.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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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들에게 소염제인 이부프로펜으로 치료를 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부프로펜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상품명으로 부루펜이 대표적입니다. 보통 어른부터 아이까이 열이 날 때 해열제로 많이 활용됩니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이 고열이기 때문에, 열이 난다고 부루펜 같은 이부프로펜이 들어간 소염제를 의사 권고 없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WHO가 직접 이렇게 밝힌 이후 이부프로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이 대체 어떤 약이길래, 왜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들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WHO가 밝힌 것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부프로펜, 코로나19 악화시킬 수 있다


    이부프로펜은 아스피린과 더불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대표적 성분으로 진통과 해열 효과와 더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상품명으로는 부루펜·이부펜·도시펜·나르펜·에드빌·모트린 등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의학 주간지 '란셋'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소염제를 복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더 촉진되고 상태도 악화할 수 있다는 논문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소염제인 이부프로펜이 코로나19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열이 나면 열만 떨어뜨리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라세타몰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라"면서 "이미 소염제를 섭취했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 WHO "이부프로펜 사용하기 말기를 권고"


    크리스찬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차라리 파라세타몰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며 "이부프로펜은 사용하지 말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미 이부프로펜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부프로펜 대신 파라세타몰을 사용할 경우 복용량을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파라세타몰 과다 복용은 간장에 매우 해롭기 때문입니다.

    ● 이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은 아스피린과 같이 약한 통증, 열, 조직 종창에 효과적이며 프로스타글란딘(다양하고 강한 효과가 있는 생체물질로서, 혈액응고를 돕고 신경말단을 자극함)의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관을 자극할 수도 있고 다른 약물과 병용하는 경우 나쁜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아스피린에 대한 알레르기는 이부프로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사용된 보고가 없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른 경우가 아니면 임신중에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이부펜·도시펜·나르펜·에드빌·모트린 등 여러 가지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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