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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로엥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가격 출시일
    Car IN 2020. 3. 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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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시트로엥은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아주 특별한 도심형 시티카 컨셉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에이미 원 컨셉(Ami One Concept)'으로 명명된 시트로엥의 컨셉 모델은 시트로엥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독특한 외형과 컬러, 그리고 '자동차 면허 없이 주행이 가능한' 존재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20년, 시트로엥은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의 데뷔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이정도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하는 곳은 쎄미시스코 정도인데요. 에이미가 국내에서 경쟁을 하게 된다면 쎄미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이는 쎄미시스코 전기차 EV Z 정도를 유사 모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쎄미시스코 전기차를 경쟁 모델로 보기에는 시트로엥이 가진 우아한 감각미를 따라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미, 초소형 도심모빌리티 솔루션


    이번에 공개된 시트로엥 에이미는 '에이미 원 컨셉'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가며 '초소형 도심모빌리티 솔루션'의 구현을 이뤄낸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 전장 2.41미터, 전폭 1.39미터, 전고 1.52미터의 2인승 초소형 사륜차입니다. 테슬라 모델3 등 준중형 사이즈의 전기차가 국내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독특성과 희소성을 지닐 수 있는 부분입니다. 르노 조에(ZOE)푸조 E208과 비교를 굳이 하더라도 시트로엥 에이미가 훨씬 작습니다. 말 그대로 '초소형'인 것이죠.


    실제 시트로엥 에이미는 프랑스에서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면허 없어도 운행이 가능한 VSP(Voiture Sans Permis)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본연의 컨셉'이 100% 계승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이외의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16세 이상부터 운전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시트로엥의 의도가 반영된 에이미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시트로엥 고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의 구현에 집중합니다.


    개방감 넓은 구성 아래 시트로엥 2CV에서 이어 받은 접이식 창문과 독특한 디테일의 바디킷, 전후 및 좌우 등의 패널들을 모두 호환할 수 있도록 제작해 '상황에 따른 빠른 정비'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넓은 윈드스크린과 창문, 파노라믹 선루프 등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유리 부분은 밝은 실내분위기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운전석은 앞뒤로 조정가능해 동승자가 있더라도 여유있는 어깨와 다리 공간을 제공하며, 동승자 및 뒷편에 똑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기능성을 높였습니다. 더불어 내부 난방 시스템을 갖춰 탑승자를 배려했습니다.

     

    이런 정비성과 함께 컬러는 물론이고 데코 스티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일곱 가지의 디자인 조합은 물론이고 공간 분리를 위한 네트와 도어 보관 네트 등의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트로엥 에이미, 1회 충전으로 70km 주행 가능

    시트로엥 에이미는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7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220V 가정용 콘센트를 통해 3시간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주행 최고 속도는 45km/h로 프랑스 VSP 규제에 따릅니다.

    시트로엥 에이미 가격


    시트로엥 에이미는 6,000유로(한화 약 80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월 정액 및 장기렌트 등의 구매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1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시트로엥의 카셰어링 '프리투무브' 등을 통해서도 에이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정액 9.9유로의 프리투무브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1분에 1분에 0.26유로(약 350원), 장기렌트를 할 경우 2644유로 선납 조건으로 월 19.99유로(약 2만7000원)입니다. 구매시에는 6000유로(약 800만원)를 지불하면 됩니다.

    에이미 출시일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3월 30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6월 인도 예정입니다.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에서 판매됩니다. 프리투무브 카셰어링은 올해 봄부터 파리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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