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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에어팟맥스 결정적 단점
    Mobile IN 2020. 12.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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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헤드폰 형태의 에어팟인 에어팟 맥스를 깜짝 출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첫 번째 헤드폰 에어팟 맥스가 공개되면서 에어팟으로 시장을 휩쓴 애플이 헤드폰 시장에서까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스펙과 성능을 놓고 보면 꽤 근사한 제품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비싸도 너무 비싸게 인식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애플워치6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가격에 대한 반발심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앱등이'에게는 가격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그저 '애플'이기 때문인 것이죠.

     

     

    애플 에어팟맥스 출시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2020년 12월 8일 출시한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에어팟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는 추정이 많았지만,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1초에 90억 회의 연산이 가능한 H1 칩을 탑재했는데요. 더 나은 사운드 감상에 모든 초점을 맞춘 기기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 소개 내용을 보면, 에어팟 맥스는 40㎜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해 베이스가 깊고, 중대역 음질의 정확도가 뛰어나며, 고음도 선명하도록 제작됐습니다.

     


    또 고가의 스피커에 장착되는 듀얼 네오디뮴 링 자석 모터를 사용해 최대 볼륨에서도 총 고조파 왜곡을 1% 미만으로 유지시킨다고 하는데요. 적응형 EQ는 이어 쿠션의 착용감과 밀봉 상태 등을 고려해 중저음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음질에 대해 애플은 “직접 설계한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전 음역대에 걸쳐 사운드 왜곡을 줄이고 사운드 하나하나에 풍부한 디테일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평소에 즐기던 음악에서도 기존에 들리지 않았던 질감과 정확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팟 맥스 노이즈 캔슬링 적용 헤드폰

     



    기존 에어팟의 가장 큰 강점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에어팟 맥스에도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6개의 외향 마이크를 이용해 주변 소음을 감지하는데요. 2개의 내향 마이크로 이용자 귀에 들리는 잡음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극장에 온 듯한 입체감 넘치는 경험’도 제공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인데요. 내장 자이로스코프 및 가속도계를 통해 머리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사운드가 정해진 위치에 고정된 채 들려오는 것이 차별점이라는 것입니다.

     


    착용 감지 기능을 지원해서 헤드폰이 귀에서 분리되면 자동으로 오디오를 일시 중지하고 착용하면 재생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요. 특히, 애플 기기 간 자동 장치 전환 기능으로 다른 하드웨어 연결이 쉽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점입니다. 물론 아이패드나 맥북에서 음악을 듣는 동안 아이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조작 기능도 눈에 띄는 점인데요. 에어팟 맥스에는 애플워치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크라운이 장착돼 세밀한 볼륨 조정 및 간편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일시 중지, 건너뛰기, 전화 받기 및 끊기, 시리 활성화 등의 기능도 지원합니다.


    에어팟 맥스는 최대 충전 시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충전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급할 때는 5분 충전으로 90분 동안 음악 등을 재생할 수 있는데요.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 보호를 위해 저전력 상태로 전환하는 스마트 케이스가 포함됩니다. 

     

     

     

    애플 에어팟 맥스 가격



    애플 에어팟 맥스의 출고가는 71만9000원입니다. 대중을 겨냥한 제품으로 보기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인데요. 애플워치 6세대(GPS 버전 기준 53만9000원)보다 비싸다. 중저가 스마트폰 1~2대 가격과 맞먹는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에어팟 맥스의 경쟁작인 소니와 보스, 뱅앤올룹슨 등의 브랜드에서도 70만 원이 넘는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에어팟 맥스는 확실히 고가로 책정됐습니다. 대부분의 경쟁사 제품은 40만 원대로 책정돼 있습니다. 아직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적인 단점으로 가격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애플 에어팟 맥스 고가 가격 책정 의도

     



    애플이 이처럼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은 갈수록 양극화되는 음향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애플 마니아라면 기본적으로 가격에 대한 저항이 낮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애플이 이같은 가격 전략을 취한 배경에는 웨어러블 제품 분야 수익성 확보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갈수록 늘어나며 판매에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값비싼 스마트폰보다는 구매 접근성이 높은 웨어러블 기기 판매를 통한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소리에 예민한 오디오 마니아들은 일단 제품의 성능만 좋다면 가격과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고가 가격 책정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몇 년 전부터 음향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최저가 제품의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음향기기시장 10% 감소할 때 프리미엄 브랜드는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의 경쟁력만 확실하다면 고가의 가격 책정이 오히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 거의 매번 결함 이슈를 겪고 있는 애플이 과연 에어팟 맥스의 경우 별다른 문제점 없은 제품을 내놓을 지는 아직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에어팟 맥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배송은 12월 15일부터 이뤄집니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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