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완치 방법

가수 던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면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모습입니다. 

기면증은 일종의 수면 질환으로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시도 때도 없이 잠에 빠져드는 이른바 '낮 졸림증'입니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잘 잤더라도 갑자기 극심한 졸음이 밀려와 잠에 빠져드는 것이죠. 기면증이 어떤 질환이고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수 던 기면증 

가수 던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점은 연인인 가수 현아가 방송을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습니다. 현아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던이 텐션이 많이 나른판 편이다. 그리고 눈을 잘 못 뜬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던과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답이 없더라. 봤더니 자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또 내가 물어보면 눈을 감고 대답을 하는데 그 순간 졸면서 답을 하는 게 화가 나더라”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미안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던이 저에게는 티를 안 냈는데 기면증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기면증 증상

기면증은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수면 장애의 일종입니다.

(1) 수면발작
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심각하게 졸음이 밀려오는 것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빠져듭니다. 보통 15분 정도 수면 이후에 맑은 정신으로 깨어납니다.

(2) 탈력발작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힘이 빠지는 증상

(3) 입수면기의 환각

(4) 수면마비 : 가위눌림

이런 증상들은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은 나니고 몇 년씩 텀을 두고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정도가 각각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낮에 이런 증상이 나오다 보니 기면증을 의심하기 보다, 졸음이 쏟아지거나 게으른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기면증은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잠이 시도 때도 온다는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졸음 운전 등으로 연결돼 사회적 차원으로 문제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중추 신경계에 있는 하이포크레틴 전달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평소에 기면증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 기면증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 기면증 자가진단표에서 총 10점 이상이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면증 완치 방법

기면증의 치료는 약물을 이용해 진행됩니다. 낮 동안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에 대해서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탈력발작이나 수면 마비 증상의 경우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으로 치료합니다. 과거에는 각성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해서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완치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심하게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약을 먹어도 졸음이 심각한 수준으로 찾아 올 때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고, 밤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기면증을 앓을 경우게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규칙적인 수면을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자 가장 완치 방법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