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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궤양성 대장염 완치방법
    Health IN 2020. 8.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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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병으로 인해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지병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베 총리의 지병은 과거 아베 총리가 1차 집권을 1년만에 마무리하게 만들었던 궤양성 대장염이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을 50년 동안 앓아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사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 꼽힙니다. 일본에만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22만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아베 궤양성 대장염으로 총리 사임

    아베 총리가 지병 때문에 사임한다는 소식을 전한 곳은 일본 공영방송 NHK였습니다. 2020년 8월 28일 보도된 내용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06년 9월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가지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그때도 궤양성 대장염 때문에 1년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시에 아베 총리는 "사임보다는 좀 쉬었어야 했다"라는 말을 하면서 사임을 후회했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문에 이번에는 웬만해서는 사임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는데요. 그만큼 궤양성 대장염 상황이 심각했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궤양성 대장염은 이미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8년 전에는 장 적출 수술을 검토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내 세균을 포함한 인체 외부의 자극에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나타내며 만성 염증이 생깁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돼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점액이 섞인 혈변이나 설사와 변을 참지 못해 급히 화장실을 찾는 대변 절박감, 잔변감, 복통 등이 주된 증상으로 꼽힙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유전ㆍ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는데요. 북미와 북유럽에서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유럽과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개발도상국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남의 나라 질병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원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궤양성 대장염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는 연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장에 흡수되는 물질이 아시아인의 장 속에 분포하는 미생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장을 공격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정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 마가린 같은 고당질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궤양성 대장염 발생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지말라고 하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는 것이죠. 최근 20-30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좀 더 높은 것은 이런 식습관과 연결지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

    하루에도 여러번 혈액과 점액을 포함한 묽은 변이나 설사를 할 경우 궤양성 대장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 심한 복통과 탈수 빈혈 열 체중감소 등도 대표적인 궤양성 대장염 증상으로 꼽힙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을 많이 침범했을 때는 설사가 하루에도 10번 이상 반복되기도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사라져도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데요. 증상이 없어도 장내에서는 염증이 남아 있어 재발하거나 대장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장내의 모든 염증 제거가 치료 목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치료와 장내 염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정기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는 50대 이후 대장암 검진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검사로 생각해 젊은 사람들은 필요한 데도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이ㆍ성별을 떠나 복통이나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될 때나 혈변이 보일 때는 주저 없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완치 방법은 ?

    안타깝게도 궤양성 대장염은 중증 난치병이고 평생 지속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난치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경우에도 중학생 시절부터 궤양성 대장염을 앓았고 무려 50년 동안 이 병과 함께 살아온 셈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동반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관리를 잘 하면 잘 견뎌낼 수 있는 질환으로도 꼽힙니다. 암과 같은 불치병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는 만성질환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불치병은 아니지만 난치병인 만큼, 꾸준한 관리만이 완치에 가까운 치료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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