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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풀체인지 가격 실내Car IN 2020. 7. 28. 12:25반응형
코로나19로 여행은 가고 싶은데 다중이용시설이 부담돼 차량 캠핑, 차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차박을 하자고 캠핑카를 사버리자니 적잖은 비용이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SUV는 불편할 것 같고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카니발 풀체인지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차박하기 좋은 차들과 특성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교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기아차가 6년 만에 내놓은 신형 카니발 풀체인는 어쩌면 차박이나 캠핑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에 꽤나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특히, 가격면에서 적절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4인~6인 가구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대안입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출시
기아차가 6년만에 내놓은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는 미니밴의 한계지점을 돌파해 뛰어넘어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르바 4세대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니발 풀체인지에 적용된 승차와 하차 편의 기술이 동급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스마트키를 가진 채 도어 주변에 잠깐 기다리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기술이 적용된 것인데요. 상당히 똑똑해진 신형 카니발의 대표적인 신기술입니다. 최근 다양한 제품과 분야에서 '반응형 기술'이 관심 받고 있는데요. 이제 자동차에서도 이런 반응형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꽤나 낯설면서도 신선한 부분입니다. 두 손에 짐이 있어서 차량 문을 열기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알아서 문을 열어준다고 다니, 상당히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키의 '락(Lock)/언락(Unlock)'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면 테일게이트와 슬라이딩 도어를 동시에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즉,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을 적용해 한 번의 조작으로도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모두 열고 닫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은 기아차 전체 모델을 통틀어서도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에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상황적인 예를 들자면 캠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런저런 짐들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심을 내려서 들고 그냥 가면 차량 문이 알아서 닫힙니다.
사실, 이런 기술 자체가 완전한 혁신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3~4천만원대 소형밴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 또 캠핑의 상황적 특성을 잘 배려했다는 점에서 캠핑족이나 차박족에게는 꽤나 섬세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차가 이번에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를 내놓으면서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썼구나, 라고 생각되는 지점은 차에서 내리는 동승자를 배려한 기술이 있다는데 있습니다.
특히, '가족형 소형밴'이라는 카니발의 특성상 동승자는 대게 아이들일 경우가 많다는 상황을 고려해서 뒷자석 탑승자라 내리려고 할 때는,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지 탐지하는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이 장착돼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차에서 내리는데 뒤에서 차량이 접근할 경우 경고금을 울려서 사고를 예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비싼 고급형 차량이 아니라도 이 정도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부분이죠.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신형 카니발 풀체이지, 공간 배려 강화
기아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4세대 카니발에 탑승한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자평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 운전석을 보면 운전석에는 12.3인치의 계기판과 12.3인치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나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감을 모두 갖추도록 했습니다.
몇년 전만에도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급 수입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기능이었는데요.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에도 이런 기능이 탑재되면서 여행의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띕니다.
동승자들에 대한 배려도 강화했습니다. 고급 리무진을 타면 꼭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탄 느낌을 갖게 되는데요. 카니발 풀체인지 2열 좌석에는 이런 프리미엄적인 감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른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장착됐습니다. 2열 좌석 탑승자는 그래서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위 고급감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얼마나 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를 만들어 줄지는 직접 체험해봐야 겠지만, 이런 편안함을 추구한 것 자체가 카니발급에서는 그동안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또, 2열 사용자를 배려한 것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확장형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입니다. 이와 함께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 적용해 탑승자들이 신형 카니발의 넓은 실내공간 어디에서든지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저런 모빌리티 기능도 많이 장착됐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잡기능'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호기심 많은 드라이버들에게는 꽤나 재미있는 체험형 기능들입니다.
▲ 후석 음성 인식
동급 최초 적용된 후석 음성 인식은 기존에 운전자만이 할 수 있었던 "에어컨 켜기/끄기", "시원하게/따뜻하게"와 같은 명령 제어를 후석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입니다. 운전자는 온전히 운전에 집중하면서 후석 사용자의 욕구는 욕구대로 편안하게 취할 수 있는 기능인 것이죠. 후석 탑승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블루투스 오디오 등을 조작하고 후석의 시트, 공조, 창문 등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 내차 위치 공유
내 차 위치 공유 기능은 목적지로 이동 시 현재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 차량 등 공유 대상에게 전송하는 기능으로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거리, 운행 속도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지금까지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서 지인들과 운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기능이 차량 자체에 탑재가 된 것입니다.
▲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2열 탑승자가 직접 시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카투홈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안에서 집안의 조명(침실, 거실, 주방 등),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역시 이런 IoT 제어 기능은 제품별 또는 가정 통합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인데요. 이제는 차량을 통해서 이런 기능 제어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차량 성능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기능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안전성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전방에 있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맞은편 차량(교차로에서 좌회전 시)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기능인데요. 상황에 따라 필요 시에는 조향을 보조해 충돌을 방지해줍니다.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차량의 후측방 영역을 감지해 차로 변경상황에서 후측방에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하는 기능입니다.
▲ 고속도로 주행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차량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차간거리와 차로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 후측방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능입니다.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후진할 때 좌우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은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밖에도 여러 기능들이 다양하게 탑재됐는데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안전성을 높인 것들이라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뒷좌석 탑승자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신형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 종류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오는데요.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합니다.
또 엔진, 외장, 시트, 안전, 사운드 등 주제별 사양 패키지를 구성해 이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니발 풀체인지 가격
9인승 및 11인승 가솔린 모델
▲ 프레스티지 3160만원
▲ 노블레스 3590만원
▲ 시그니처 3985만원
9인승 이상 모델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점 참고하시면 되고요.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됩니다.
7인승 가격 가솔린 모델 (개별소비세 3.5% 기준)
▲ 노블레스 3824만원
▲ 시그니처 4236만원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됩니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자 100명에게 코베아 차박캠핑용품 세트,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참 많은 부분을 바꿔 놓은 모습인데요.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을 보면 캠핑과 차박에 특화된 모습들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서 그나마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반응형'Car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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