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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괴질 증상 무서운 이유
    Health IN 2020. 5.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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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어린이 괴질입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괴질 발병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불안감 역시 한층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어린이 괴질의 정식 명칭은 '소아 다시관 염증 증후군'입니다.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는데요, 5월 23일 기준 13개 나라로 확산했습니다. 가와사키병 증상과 유사한 점이 있어서, 가와사키병과 어린이 괴질, 코로나의 연관성에 대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주까지 어린이 괴질이 발생한 주는 17개였지만 1주일도 되지 않아 25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환자까지 발생하면서 특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보건 당국 역시 어린이 괴질에 대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에 이어 어린이 괴질에 대한 위험성이 고조되면서 이래저래 불안한 마음만 더 커지게 됐습니다.


    정부, 어린이 괴질 감시체계 가동

    어린이 괴질에 대한 전세계적인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면서 정부도 가만히 있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코로나로 안 그래도 어수선한데 어린이 괴질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정부로서도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감시방법과 조사 방법 등을 곧 확정해 감시 조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소아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관련해 유럽, 미국, 세계보건기구 등이 제시하는 감시 방법, 사례정의, 조사 방식 등을 국내에 적용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을 종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이 괴질 증상

    어린이 괴질에 걸리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고열
    복통
    구토
    발진
    안구충혈

    이런 증상을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무서운 것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와사키병 증상과 유사

    어린이 괴질의 증상은 영아와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의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 증상

    - 발열

    고열로, 평균 1-2주 지속되며 4주를 넘기지 않습니다.

    - 양측성 결막 충혈
    - 발진
    - 경부림프절병증
    - 점막 변화
    - 사지 소견

    - 소화기: 설사, 구토, 복통, 담낭 수종, 마비성 장폐쇄, 경도 황달, 간염(AST,ALT상승)
    - 혈액: 백혈구 증가, 혈소판 증가(2-3주), ESR, CRP 상승
    - 뇨: 단백뇨, 침사에 백혈구 증가
    - 피부: BCG 접종 부위 발적, 가피 형성
    - 호흡기: 기침, 콧물
    - 신경: 뇌척수액 단핵구 증가, 안면신경마비
    - 관절염

    코로나와 관련있나?

    일각에서는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닌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뜬금없는 주장은 아닌 것이 지난 5월 13일 영국에서 숨진 14세 소년과 15일 프랑스에서 숨진 9세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코로나와 어린이 괴질의 연관성에 대해서 확인된 것도 알려진 것도 없지만, 숨진 어린이 괴질 환자 일부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관심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 괴질은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일부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어린이 괴질이 악화한 것인지, 어린이 괴질에 걸려서 코로나 증상이 발현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된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걱정거리는 만약 19세 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어린이 괴질에 더 쉽게 감염되거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린이 괴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 1만1천165명 가운데 19세 이하는 783명으로 전체의 7%정도 해당됩니다. 이 가운데 10~19세가 634명이고, 0~9세가 149명입니다. 자칫, 혹여라도 코로나가 어린이 괴질 발현에 영향을 미치기라도 한다면 이들 19세 이하 코로나 확진자들이 위험군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방역 당국 역시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괴질, 20대 성인도 발병

    또 다른 우려는 어린이 괴질이 꼭 어린이들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대 성인의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21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보면, 미국 뉴욕주립대 랭건병원에 20대 환자 여러 명이 '어린이 괴질'이라고 불리는 소아 다발성 염증증후군(MIS-C)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래디어린이병원에서도 20세 환자가 괴질로 입원해 있고, 노스웰병원 롱아일랜드 유대인의료센터에도 25세 환자가 이 질환에 걸린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제니퍼 라이터 랭견병원 소아감염병전문의는 "어린이 괴질에 걸린 어린 아이들은 혈관 내벽에 염증이 생기는, 전통적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반면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은 심장을 포함해 여러 장기에서 다발성 면역 과잉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 괴질은 발병 초기 가와사키병으로 알려졌으나, 뉴욕주 환자의 60%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의 합병증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워싱턴DC에서 23명, 뉴욕시에서만 147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등 미국내 20개주 이상 지역에서 환자가 수백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총 4명이 나왔는데요. 유럽에서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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