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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모스타트 관련주 뉴지랩Health IN 2020. 5. 14. 18:20반응형
최근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장 주목받는 코로나 치료제 1순위 후보는 단연 렘데시비르입니다. 렘데시비르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전세계 127개국에서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계약까지 맺었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치료제로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렘데시비르보다 효과가 600배 강력한 약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심지어 우리나라 연구팀이 이런 약물을 발견했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만약, 이 약물이 코로나 치료제로 확정된다면 어떨까요?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을 것이겠죠. 국내외 연구진들을 통해 나파모스타트 임상 실험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효과가 확인되면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약물을 발견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중인데, 그 주인공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이고, 약물의 이름은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입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은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뉴지랩입니다.
잠잠해지던 코로나가 이태원 클럽발로 급속 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당장 한국파스퇴르 주가가 고공 행진에 나서고 있고, 나파모스타트 관련주도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렘데시비르 말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이름이 생긴 것이죠. 바로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물 발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그동안 신약 재창출을 통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신약 재창출은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약물 가운데, 코로나 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약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전세계 모든 제약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메르스 치료제 개발에서 출발했고,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였습니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그동안의 '신약 재창출' 연구결과를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올려 전세계에 공개했는데요. 이 약물은 지난달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시험을 승인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입니다.
FDA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지난 4월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획기적 성과를 보였다며 이달 1일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줬는데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나온 연구결과를 봤을때 향후 나파모스타트가 렘데시비르보다 더 유력한 치료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직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대박'의 가능성, 아니 '초대박'의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폐세포 실험에서 6000배 줄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 3월 22일에 공개한 연구결과는 베로세포, 즉 동물세포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인간의 폐세포인 Calu-3를 이용해 결과를 얻었습니다. 한층 더 진화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연구진은 연구논문에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Calu-3 세포에서 베로세포를 사용했을때보다 바이러스를 약 6000배 감소하는 것은 아마도 Calu-3 인간 폐 상피 세포에서 TMPRSS2 의존적 바이러스 유입의 지배적인 역할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나파모스타트가 Calu-3 세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약 600배 더 강력함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나파모스타트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당단백질을 내뿜는데 필요한 숙주 단백질 분해 효소인 TMPRSS2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개발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베로세포와 Calu-3 세포 사이에서 이 약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비교했습니다.응혈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복잡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연구진은 나파모스타트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급성 호흡곤란증후군과 자주 연관된 혈전을 제거하는 항응고제로서도 이중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파모스타트 코로나 치료 효과 확인
‘나파모스타트’가 국내외 코로나19(COVID-19) 임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 폐렴 증상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노년층 감염자들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는 단국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진들의 임상을 통해서 확인된 부분입니다. 단국대 이지영·장석빈 교수는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통한 임상 치료를 진행, 부작용 없이 모두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단국대 병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치료 승인을 받은 10개 병원 중 한 곳입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긴급지원을 받은 ‘약물 재창출’ 연구를 통해 지난 5월 사람 폐 세포를 이용한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분석,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보다 600배 가량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 약물을 다른 질환 신약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통상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비해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나파모스타트의 경우에는 기존에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쓰였던 약물인데 현재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단국대 병원은 지난 2월말부터 3월말까지 65세 이상 고위험군 3명의 임상 환자에게 나파모스타트 약물을 투여는데요. 확진 환자 3명은 치료 전 발열 및 폐의 다수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했고,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나파모스타트 임상 치료 전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처방받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매일 나파모스타트 200mg을 처방했고, 그 결과 2~5일 만에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자가 호흡이 가능해졌습니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폐렴의 주요 병리인 혈전 등의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나파모스타트의 효능은 일본 도교대학의 임상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일본 도쿄대학의 임상 치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인데요. 도쿄대 병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중증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21일까지 나파모스타트 임상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치료 전 8명은 삽관형 인공호흡기로 산소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인공심폐장치 ‘에크모’ 치료에 의존한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나파모스타트를 14일간 처방하고,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 도야마화학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 ‘아비간’을 1일째 3600mg, 2일째 1600mg을 함께 처방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22일 기준, 7명은 퇴원했고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1명은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 받았는데요, 안타깝게도 1명은 사망했습니다. 도쿄대 의료진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던 환자 8명 중 7명은 평균 16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임상 치료를 통해 나파모스타트의 효능이 확인되면서 실제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입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이탈리아 등 유럽 등에서도 이 약물의 효능을 주목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렘데시비르보다 세포 수준에서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종식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렘데시비르, 인간 폐세포서 효능 증가
연구진은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가 일본과 한국에서 10년 넘게 사용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2상, 3상에 이어 코로나19에 쉽게 용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약품에 비해서 상용 과정에서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생체내 동물 모델은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선호되는 실험 시스템인데요.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 모델을 쉽게 구할 수 없을 때 항바이러스 효능 평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베로세포 외에 인간의 폐세포를 이용한 체외 시험이 실행 가능한 선택입니다.
연구진은 베로세포와 Calu-3에 적용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물들을 용량-반응곡선(DRC) 분석 실험한 결과 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 렘데시비르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클로로퀸과 로피나비르의 효력은 각각 약 10배, 약 2배 감소했지만 렘데시비르는 베로 세포 실험보다 오히려 10배 증가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불일치는 클로로퀸, 로피나비르 및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수많은 임상 실험의 다른 결과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뉴지랩 관심 급증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 받는 '렘데시비르'보다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가 600배 강력하다고 언급하면서 뉴지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뉴지랩은 5월 14일 오후 2시2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91%(3300원)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됐습니다.
뉴지랩은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는데요.
이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 과제 지원금과 뉴지랩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금을 재원으로 시작됩니다. 배인규 경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총괄책임을 맡고 뉴지랩 등 참여 기업들이 세부과제를 나눠 담당하는 형식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지랩, 나파모스타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3가지 이름입니다.반응형'Health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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