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넥신 주가 코로나 백신 상황
    Health IN 2020. 5. 6. 22:02
    반응형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르면서 국내 제약 바이오업체들의 발걸음도 한층 더 빨라진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경쟁이 잇따라 뛰어든 상황에서 과연 누가 제일 먼저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놓을지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누가 먼저 개발해내느냐에 따라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우선권을 따낼 수 있는 문제인다가, 단번에 글로벌 회사로 이미지 상승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이면서 동시에 절박한 경쟁이기도 합니다.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상황 점검을 매일 보고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코로나 백신으로 개발중인 약품을 원숭이에게 투여해 임상 실험에 성공한 제넥신의 개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당장 6%넘게 주가가 급등한 적도 있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람에게 예방 백신을 투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넥신, 코로나19 예방 백신 첫 투여

    제넥신이 뭔가 일을 낼 수 있을까요. 제넥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람에게 코로나 예방 백신을 처음 투여하면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넥신은 6월 19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처음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식약처 임상 승인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IRB) 승인을 동시에 받은 후 8일만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기 위해 건강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임상1상 40명, 2a상 150명의 시험대상자가 모집될 예정으로 9월 중 1상을 마무리하고 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넥신은 지난 3월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과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 산학연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백신 뿐 아니라 네오이뮨텍과의 협력으로 미국에서 GX-I7(하이루킨-7)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의 임상도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제넥신 코로나 백신 원숭이 임상 성공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인 'GX-19'를 영장류(원숭이)에게 투여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중화항체가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능을 가진 항체가 만들어진 것을 확인한 것인데요, 원숭이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온 만큼 인간을 통한 임상 결과에도 파란불이 켜진 셈입니다. 그만큼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도 높아진 것입니다.

    DNA 백신은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핵심 유전자를 분리해 배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빨리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성공만한다면 전 세계적인 수요를 감당하는데 있어서 적잖은 기여를 할 수 있는데다, 제넥신으로서는 글로벌 굴지 회사로 퀀텀 점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제넥신 측은 현재 6월 초부터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험용 동물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독성 여부를 살피는 전임상은 기존 임상 데이터가 있어 사실상 면제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계획대로 6월초에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면 2상과 3상 일정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백신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이건 현재 상황에서는 제넥신 측의 바람이고 희망이고 주장일 뿐입니다. 이런 메시지가 외부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주가가 뛰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제넥신으로서도 전략적으로 정보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기업 영리의 측면이 아니더라도 6월 임상 이후 빠른 시일 안에 백신이 출시된다면 한국은 진단키트에 이어서 백신으로도 전세계 의료시장을 놀라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 부여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제넥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제약 회사들이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제넥신 측의 계획대로라면 7월 임상 시작을 목표로 내건 셀트리온보다 앞서나갈 수도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보다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가장 앞선 상황이라고 자평을 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셀트리온은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세포주 개발을 완료하면 쥐와 영장류를 대상으로 동물 임상을 진행한 뒤 7월 중순쯤 인체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제넥신 주가 급등 (2020/5/6)

    제넥신의 원숭이 대상 백신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단숨에 6.49% 급등했습니다. 제넥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사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차바이오텍(14.83%), 셀리드(8.15%)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습니다. 또 셀트리온제약(0.56%), 휴젤(0.80%), 메지온(11.78%), 헬릭스미스(2.90%) 등도 오름세로 마쳤습니다.

    제넥신

    제넥신은 1999년 포항공대 교수였던 성영철 회장이 창립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바이러스 면역학 박사였던 서유석 대표는 성 회장과 함께 포항공대에서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함께한 인물입니다.

    이 회사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는데요. 성 회장이 2015년부터 경영권에서 손을 뗀 후 서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독이 16.7%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입니다. 7.86%의 지분을 보유한 성 회장은 한독에 이은 2대주주입니다.

    제넥신 파이프라인


    제넥신의 핵심 기반기술로 hyFc(Hybrid Fc) 항체 융합 기술과 DNA 치료 백신 기술이 꼽힙니다. hyFc 기술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체 종류 중 항체 단백질 IgD와 IgG4를 융합해 생물학적 활성과 체내 지속력을 극대화한 것인데요. 제넥신은 이 기술을 활용해 면역 항암제를 개발합니다.

    제넥신의 DNA 치료백신으로 대표적인 것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개발입니다. HPV는 주로 성행위를 통해 점막이나 상피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자궁목암, cervical cancer)의 원인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27만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제넥신은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평균연봉 1억2500만 원

    제넥신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더불어 제약바이오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2019년 기준으로 제약바이오 상장사 가운데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제넥신으로 나타났는데요. 제넥신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사 중 평균 연봉 6위로 나타났습니다.

    제넥신은 직원 156명 평균 1억25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명 : (주)제넥신
    기업구분 :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
    대표자 : 성영철
    업종 :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설립일 : 1999년 6월 8일
    상장일 : 2009년 9월 15일
    매출액 : 113억 304만 (2019.12. IFRS 개별)
    종업원 : 160명 (2019.12.)
    평균연봉 : 1억 이상 (2020.3.)
    인증현황 : 이노비즈, 벤처기업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