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렘데시비르 가격
    Health IN 2020. 4. 11. 16:34
    반응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식 치료제로 승인이 난 렘데시비르의 공급가가 바이알(주사제병)당 390달러(46만8195원)로 책정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을 통해 보도된 내용입니다.

    미국 제조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코로나19 환자의 대다수가 통상적으로 5일간의 치료에 6바이알의 렘데시비르를 사용하는 것에 비춰 환자당 2340달러(280만9170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길리어드사는 병당 공급가 390달러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렘데시비르 1병에 390달러 

    하지만, 이런 길리어드의 가격 정책은 비판의 대상으로 오른 모습입니다. 당초 알려진 렘데시비르 제조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비판인데요. 약물 가격정책 전문가인 앤드루 힐 영국 리버풀대학 선임 연구위원의 연구팀은 코로나19 치료 약물들의 가격 등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바이러스퇴치저널'에 실었었는데요. 당시 렘데시비르의 제조 원가는 1달러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책정한 렘데시비르 가격 정책은 논란 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임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공동 연구팀이 내놓은 결과인데요. 

    임상에 참여한 중증 환자들 가운데 68%가 렘데시비르를 통해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에볼라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 치료 임상에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지만, 부작용 해결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렘데시비르가 코로나에 걸린 원숭이에게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관심은 더욱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렘데시비르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로나 치료제로 양산된다면 반가운 것은 가격이 저렴하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이 해결 과제로 꼽힙니다.


    코로나 중증 화자 53명 중 68% 임상적 개선 관찰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과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치료제로 활용한 1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항바이러스 제제로 RNA 복제를 막아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입니다. 일부 코로나 환자들에게서는 뛰어난 약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유력한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길리어드는 자시 홈페이지를 통해 소수의 중증 코로나18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느데요, 코로나 중증 환자 53명 가운데 68%가 임상적 증상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1월 25일부터 3월7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증 코로나19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환자는 미국 22명, 유럽과 캐나다 22명, 일본이 9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명인 57%는 투약 당시 자발적인 호흡이 어려워서 기계호흡에 의지했던 상태였고, 8%에 해당하는 4명은 에크모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각국의 공동 의료진은 이들 환자에게 모두 10일 동안 렘데시비르를 정맥으로 투여했는데요, 첫날에는 200mg을, 나머지 9일 동안은 매일 100mg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53명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36명이 호흡곤란 증상이 개선되는 등 임상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평균 18일 동안의 추적 관찰 기간을 가졌는데, 전체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2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13%에 해당하는 7명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해도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1차 임상을 통해서 확인된 것은 렘데시비르 치료가 상대적으로 경증에 속하는 산소 치료 환자그룹에서 효과가 컸다는 것입니다. 이 그룹의 증산 개선율은 71%로, 7명 가운데 5명이 효과를 봤습니다


    ● 중증 환자 임상적 이점은 확실한 것으로..


    길리어드는 미국, 아시아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도 렘데시비르에 대한 대규모 임상 2,3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중등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천 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임상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4월 말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렘데시비르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인 이점이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며 "이번 연구는 항바이러스 효과나 연관성 등에 대한 데이터는 없는 만큼 무작위 임상 시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기의 성과 거뒀지만, 부작용은 과제


    물론 부작용도 관찰됐습니다.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뒤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32명이었는데, 비율로는 60%로 간과할 수 없는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 발진, 신장 손상, 저혈압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 4명은 렘데시비르 치료를 조기해 중단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 후보군으로 성공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지만, 한계 또한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규모 환자 그룹에서 진행됐고, 상대적으로 추적 관찰 기간이 짧았던 점이 한계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환자의 회복에 병용 약물이나 인공호흡치료의 변화, 의료기관별 치료 프로토콜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추가적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3건 진행하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 효능 없다?


    그런데,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렘데시비르가 증상을 개선하거나 사망을 방지하는 효과가 없다는 중국의 임상시험 예비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실패한 항바이러스제인데요. 지난 1월 미국의 코로나 19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를 보자,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임상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중국의 임상시험은 애초 453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실제 참가자는 절반 남짓이었습니다. 158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했고, 79명은 대조군이었습니다. 투약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14%, 투약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은 13%였습니다.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석하기 어려운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 중국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시험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 웹사이트에 게시됐다가 곧 내려졌으나, STAT, 파이낸셜타임스 등 언론이 포착하여 보도했습니다. WHO 대변인은 "연구진이 보내온 초고를 실수로 올렸던 것"이라며 "연구 결과에 대해 피어 리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 실패'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길리어드는 반박에 나섰습니다. 대변인은 이번 시험의 참가 환자가 너무 적어 조기 종료했다면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결론"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데이터의 추세를 살펴보면 특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원숭이 치료에도 효과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동물 시험에서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며,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 치료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역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AFP통신 보도 내용인데요. 미 국립보건원(NIH)은 현지시간으로 4월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조기에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질환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원숭이 12마리를 2개의 집단으로 나눠 모두를 코로나19에 감염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12시간이 지난 뒤 첫번째 집단에만 렘데시비르를 매일 6일 동안 투여하며 원숭이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초기 치료 12시간이 지난 뒤부터 모든 원숭이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첫번째 집단은 그러지 않은 두번째 집단보다 훨씬 더 건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첫번째 집단 6마리 중 1마리만 가벼운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스비다. 반면 두번째 집단 원숭이들은 모두 중증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습니다. 폐가 손상된 정도도 두번째 집단이 훨씬 컸습니다.

    AFP 통신은 이번 실험 결과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NIH는 지난 2월에도 렘데시비르가 동물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엔 코로나19와 유사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CoV)에 감염된 원숭이를 활용했습니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던 렘데시비르는 최근 일부 임상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되며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유력한 후보약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약을 만드는 제약사 길리어드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아직 통계적 검증력은 없다면서,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5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 수치를 더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효능을 더 정교하게 입증하겠다는 것입니다.


    렘데시비르 가격은?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렘데시비르의 추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일단 가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영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렘데시비르를 비롯한 코로나 치료제 후보군의 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치료후보제들의 단가가 높지 않아서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가격 정책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정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책정돼 있는데,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실제로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은 의문을 제기하는 상태입니다. 제조 단가는 싸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서 판매 가격이 높아지는 것인데, 결국 공급물량을 늘려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거론됩니다. 문제는, 일반 공산품이 아니다 보니 아무나 생산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가격 최대 1.45달러 전망


    약물 가격정책 전문가인 앤드루 힐 영국 리버풀대학 선임 연구위원의 연구팀은 코로나19 치료 약물들의 가격 등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바이러스퇴치저널'에 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 재창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물 재창출 작업은 이를 테면, 에볼라 치료제였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치료제로 다시 창출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약물 재창출 작업 속에서 약효가 우수한 9개 약물에 대한 제조 단가와 최고 최저 판매가 등을 분석한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9개 코로나 치료 후보제의 제조 단가는 평균 1달러 안팎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1000원~1200원 정도인 것이죠. 특히, 렘데시비르의 경우에는 한국화학연구원이 기존 약물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효능이 가장 높다고 분석하면서 국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렘데시비스 제조가는 93센트 정도입니다. 성인 한 명이 하루 치료할 양을 제조한다는 가정 아래에서 산정된 제조 단가입니다.

    일본에서 인종플루 치료제로 사용됐고,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아비간'의 경우에는 1.45$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ㅗㅇ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했던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8센트 정도로 분석됐씁니다. 유사 약물인 클로로퀸의 단가는 불과 2센트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코로나 환자가 10일~28일 정도 치료를 진행할 경우 약물 제조 단가는 최소 30센트에서 최대 31달러 수준입니다.


    단가에 비해 정가가 높다는 것이 문제


     

    문제는 코로나19 치료 후보제의 각 국가별 정가가 단가보다 상당히 높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임상 실험 단계인 만큼 아직 시장 판매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예상 가격은 9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비간의 경우에는 가장 낮은 가격이 231달러로 잡혔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중국에서 19달러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2달러만 주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가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클로로퀸은 93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 약물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다시 탄생해서 가격이 설정된다면 이 가격보다는 낮게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 세계적인 재난을 위한 약품이기 때문이 이를 테면 우리 나라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점은 전 세계적 팬데믹 양상으로 확산된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제가 개발되고 제조 유통됐을 때 수요가 엄청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역시 가격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렘데시비르 집중 분석


    렘데시비르는 원래 2013~2016년 사이에 일어난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당시에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씁니다.

    에볼라가 유행했을 때 임상 실험용 체료제로 빠르게 개발됐는데요, 당시에 개발 초기였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험적으로 곧바로 인간 환자에게 투여됐습니다. 예비 임상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2018년 키부 에볼라 유행 당시에 추가 임상 시험 투약이 됐습니다. 

    렘데시비르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코로나19 때문입니다. 개발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중국 의료진과 협력해 일부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는데요, 이와 거의 동시에 길리어드는 코로나 치료 효과에 대한 렘데시비르 실험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2020년 1월 말, 중국 의료 연구진들은 코로나에 대한 30여가지 치료 약물 후보를 찾는 연구에서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가 세포 수준에서 상당한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렘데시비르는 주가를 올렸습니다. 이후 2월 6일 중국에서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2020년 1월 말, 미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폐렴으로 진행되자 처음으로 렘데시비르가 투여됐는데요. 투여 이후 환자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환자의 회복이 렘데시비르 때문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해결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