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파킨슨병 초기증상 예방 좋은 음식
    Health IN 2020. 4. 10. 08:40
    반응형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입니다. 파킨슨병은 3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히는데요. 유명인들 가운에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파킨슨병을 투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병이 무서운 것은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증상을 잘 감지하는게 중요한데요.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이 어떤 질환이고, 초기 증상은 무엇인지, 예방법 치료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파킨슨병은?

     

    파킨슨병은 우리 몸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서 작용해 몸이 원하는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인데요.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부족하기 때문에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도파민이 부족하다 보니,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 먹은대로 내 몸이 움직여주지 않는 것이죠.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다만, 환경 독소, 미토론드리아 기능장애, 불필요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기능의 이상 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들 가운데 5% 정도는 유전성 질환이고 90% 이상은 모두 특발성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에 잘 걸리게 되는 위험요인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사항은 없습니다.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파킨슨병의 경우 초기에 병을 진단해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파킨슨병을 알아차리는 게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자세 불안정(자세가 엉거주춤해짐)의 4가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요. 초기에는 한쪽 팔· 다리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데, 걸을 때 한쪽 팔만 움직이지 않거나, 한 손에서만 떨림이 생기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고령에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들을 단순한 노화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받아들이다 보니, 초기 증상을 통한 조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파킨슨병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병으로 인지하기 시작할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치료 자체가 어려운 상황일 때도 많아서 안타까운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이상이 생길 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떨림(진전)
    가장 눈에 잘 띄는 증상으로 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나타나고, 손이나 다리를 쓰거나 움직일 때 사라집니다. 이런 이유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떨림을 안정시 진전이라고 합니다.


    2. 경직
    경직은 근육의 뻣뻣함을 의미합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관절염으로 잘 못 판단했다가 나중에 굉장한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죠. 파킨슨병이 진행함에 따라 경직은 근육이 조이거나 땅기는 느낌, 또는 근육의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위에 따라 어떤 환자는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고 어떤 환자는 두통을 호소하며 어떤 환자는 다리의 통증과 저린 증상을 호소합니다.


    3. 서동
    몸의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입니다. 단추를 끼우거나 글씨를 쓰는 작업과 같이 미세한 움직임들이 점점 어둔해집니다. 또한 눈의 깜박임, 얼굴의 표정, 삼키는 것, 걸을 때의 팔의 움직임, 자세변경 등의 동작의 횟수와 크기가 감소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자 본인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위 사람들에게 지적을 받아 처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역시나 '나이가 들어서'라고 판단하기 쉬운 만큼 이상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전문의 상담을 받는게 중요합니다.

    4. 자세불안정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드문 현상이지만, 병이 진행하면 많은 환자들에서 나타납니다.


    5. 구부정한 자세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구부러진 자세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6. 보행동결
    걷기 시작할 때, 걷는 도중, 또는 걷다가 돌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는 많은 환자들이 무척 괴로워하는 증상이며,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7. 우울증
    50% 정도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우울증으로 인하여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며, 약에 대한 순응도도 떨어져 전체적인 삶의 질 악화를 가져옵니다.

    8. 수면장애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잠에 들기가 힘든 경우가 많으며, 많은 환자들이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를 하거나 헛손질과 헛발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9. 배뇨장애
    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흔합니다. 빈뇨가 야간에 발생하는 경우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척 괴로운 증상에 속합니다.

    10. 치매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동반됩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그 양상이 다르며,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파킨슨병 진단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전문의의 진찰소견이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으로 활용됩니다. 흔히 파킨슨병 '사촌'이라고 불리는 파킨슨유사증후군이 파킨슨병과 구별해야 할 중요한 질병으로 파킨슨유사증후군에는 진행성핵상마비, 다발성신경계위축, 혈관성파킨슨증후군, 정상압뇌수두증 등이 있습니다. 뇌자기공명영상이나 뇌 PET 촬영 등이 도움이 됩니다.

    ● 파킨슨병 치료법은?

     


    파킨슨병은 완치는 없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치료는 부족한 도파민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도파민 외에도 다양한 기전의 약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가 일차적인 치료법이지만, 약에 반응이 좋지 않거나 심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은 뇌 부위를 전기로 자극시켜 신경전달을 차단시키는 뇌심부자극술과 병들어 있는 뇌조직을 부분적으로 파괴시키는 신경파괴술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환자의 연령, 증세의 정도, 동반 증상 등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합니다.


    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인 만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따라서 파킨슨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신경과 전문의와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파킨슨병을 진단 받고 두려움을 느끼거나 절망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파킨슨병도 조기 진단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하면 당뇨∙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다를 바 없다"라 "파킨슨병은 초기에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고 입을 모아 지적합니다.

    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행훈련과 같은 규칙적인 재활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젊을 때부터 수영, 테니스, 농구, 사이클링, 달리기 등의 중등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일주일에 3~4일 30분씩 하거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결국에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만명을 예방하는 기초가 될 수 있겠죠?


    ● 파킨슨병 예방에 좋은 음식

    딸기와 사과, 차, 적포도주 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파킨슨병 예방에 좋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심장질환, 고혈압, 일부 암, 치매 등의 예방에 효능이 있는 물질입니다. 특히 딸기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뚜렷하다고 하니, 제철을 맞았을 때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입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죠?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 1755-1824)은 1817년에 파킨슨병을 학계에 최초로 보고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을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