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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론 최, 봉준호 통역 무대공포증 없앤 비법 (Feat. 기생충)
    Art IN 2020. 2. 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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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 통역사로 유명세를 얻은 샤론 최(최성재)의 오스카 레이스 소감 등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알고 봤더니 봉준호 감독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고, 상당한 무대 공포증도 이겨내야 했다고 합니다.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샤론 최 "6개월 동안 허니 레몬 티로 목 보호"

    샤론 최는 최근 외신 버라이어티를 통해 공개한 장문의 글로 봉준호 감독 통역사로서 활동한 지난 반 년을 회상하는가 하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습니다.

    샤론 최는 해당 에세이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목을 보호하기 위해 끝없이 허니 레몬 티를 주문했다"며 "특별한 영화를 봤다는 흥분된 눈빛을 한 수백명의 사람들과 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샤론 최는 지난 2019년 4월 봉준호 감독과의 전화 면접을 요청하는 메일을 받았던 것이 기억난다며 "그 전의 통역 경험은 단 1주였다. 이창동 감독 '버닝'으로 인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샤론 최는 작년 5월 칸 국제영화제를 회상하며 "칸에서 영화가 처음으로 상영됐을 때 뤼미에르 대극장에는 어떤 전류가 흘렀다. 우리 고국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걸 봤다. '기생충'은 모든 장벽을 쉽게 뚫는 것 같았다"고 돌이켜봤습니다.



    ● "무대공포증, 백스테이지에서 명상"

    봉준호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샤론 최는 "봉준호 감독의 배려로 통역을 쉽게 할 수 있었다. 과거 봉준호 감독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영화 제작자이자 생각하는 이로서의 그만의 언어에 이미 익숙해진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존경해왔던 사람들 앞에서 봉준호 감독의 말을 잘 못 전달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과 싸웠다"며 "무대공포증에 대한 치료법은 백스테이지에서 명상하는 것이었다"고도 했습니다.


    이미 단편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샤론 최는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 등을 모두 거절하고 계속 해오던 영화 공부, 영화 감독으로서의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뷰티 광고 제의까지 들어왔다는 걸 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에 놀라워했습니다. 또 "이 영화에 대한 온기를 제게 전파한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한국 정부에서 2월 9일을 '국제 기생충의 날'로 선포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기생충'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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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편 데뷔작은 한국 배경의 작은 이야기"

    샤론 최는 또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비롯해 봉준호-송강호 코미디 듀오를 옆에서 지켜본 것과 SAG 앙상블 상을 받았을 때 기립박수를 받았던 일,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시상식 시즌에 있었던 일을 각본으로 쓰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아직 과정이 진행 중인 매우 개인적이 경험이며, 언젠가 내 이야기를 엿볼 또 다른 시간을 찾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처럼, 나는 내 마음과 가장 가까운 한국 배경의 작은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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