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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코로나, 안구건조증 키운다? 증상 치료 인공눈물 (Feat. 스몸비)
    Health IN 2020. 2. 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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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백화점, 마트, 극장 등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텅텅비었습니다.


    신종코로나 우려로 마트 장보기도 집에서, 영화 보기도 집에서 하는 것이고, 그 수단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 등입니다.

    신종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프폰에 푹 빠져 지내는 이른바 '스몸비족'들도 증가하고 있고, 덩달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시간도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증상부터 치료, 또 인공눈물 사용 방법까지 한 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신종 코로나가 가져다 준 '자발적 고립'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자발적 고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중시설은 주말에도 텅텅 비어있고, 반면 온라인 쇼핑몰은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의 경우 사용량 폭주로 1월 28일 기준 하루 출고량 330만 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월 하루 출고량이 170만 건 정도였던 것에 비해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스마트폰에 빠져지내는 스몸비족들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1시간 39분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 국민 한 사람은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1시간 39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코로나로 인해 스몸비 족이 늘면서 이 시간은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 그것에 대한 부작용 우려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 가운데 최근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블루라이트 입니다.

    ● 블루라이트가 뭐길래


    블루라이트는 380∼500nm(나노미터) 파장의 파란색 계열 가시광선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같은 디스플레이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기에서 방출됩니다. 

    가시광선 중에서도 파장이 가장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닌 광원으로,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블루라이트가 유해물질인지를 놓고는 의견이 나뉩니다.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안구 건조 및 피부 손상,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과 스마트폰 블루라이트의 세기는 자연광에 존재하는 블루라이트의 10만 분의 1 수준도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 "블루라이트, 안구건조증 유발, 망막 손상도 가능"


    2018년 7월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미국 털리도대 연구팀 논문을 보면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될 경우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심한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2018년 8월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가 ‘스마트폰 블루라이트가 눈을 멀게 하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해 털리도대 연구를 공식적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블루라이트가 눈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만, 블루라이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명확히 드러난 부분은 '과도한 블루라이트 노출'은 망막을 손상시킨다는 점입니다.

    아직 블루라이트로 인한 안구 손상을 연구한 임상 결과는 찾아보기 어렵고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다보면 눈 깜빡임이 주는 등 여러 원인으로 눈이 쉽게 건조, 피로해지고 안구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최근에서는 3~40대의 노안 발병률과 40대의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도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안구 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으로는 자극감, 모래가 굴러가는 것 같은 이물감, 눈이 타는 듯한 작열감, 흔히 침침하다고 느끼는 불편감, 가려움, 눈부심, 갑작스런 과다한 눈물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 눈을 감고 있으면 다소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집중하여 눈을 사용한다든지, 바람이 많이 부는 곳, 햇빛이 강렬한 곳, 공기가 혼탁한 곳 등에서 심해지고 오후로 갈수록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구 건조증 진단


    가장 먼저 해야 할 검사는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인데, 가장 먼저 세극등현미경 검사를 시행하여 눈물막의 높이, 안검염의 정도, 마이봄샘 기능장애에 의한 각막상피병변, 결막 충혈, 알러지 등의 상태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 밖에 2차적인 방법으로는 쉬르머 검사가 있는데, 이는 누액부족 건성안에 더 정확한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5분 정도 하안검에 종이를 끼우고 있는 동안 10mm 이상 종이를 적시는 눈물양이 확인될 경우,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5mm 이하인 경우에는 눈물 생성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 건성안이라 생각되면 각막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각막을 염색하여 각막 상피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 안구건조증 치료


    가장 보편적인 치료는 인공눈물을 이용하여 모자라는 눈물 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항상 휴대하면서 불편감을 느낄 때마다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의 형태로 나와 있는것도 있고 안약과 연고의 중간 형태인 묽은 젤리 형태 등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자신의 눈에 편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청소법]
    눈꺼풀 청소는 눈물의 지방층을 회복시켜 눈물의 증발을 줄여 주고, 안구건조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면봉에 깨끗한 식염수나 안과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를 하루 2~3회 정도 닦아 줍니다.

    [눈물점폐쇄법]
    눈물이 배출되는 눈물점을 막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안구건조증 정도에 따라 아래쪽 또는 위, 아래 모두를 막을 수도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을 수도 있으며, 제거가 가능한 기구를 삽입할 수도 있고, 전기로 소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함께 먼지가 많은 작업장을 피하고 가습기를 틀거나하는 방법으로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장시간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에는 자주 눈을 깜박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안검염 등이 동반되었을 때에는 이의 치료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 안구건조증과 인공 눈물


    안구건조증에 막연히 인공 눈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도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져 안구건조증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공눈물은 눈물을 보충하는 역할이지 분비를 촉진하는 것은 아니어서 검사를 받은 뒤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공눈물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천연눈물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통해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겨울철 가습기를 사용하면 눈물이 덜 증발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눈을 건조하게 하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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