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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코로나 백신 궁금증 6가지
    Health IN 2020. 11. 1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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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의 길고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화이자는 개발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020년 11월 9일 임상 3상 중간 조사결과 90%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7일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화상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며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을 할 때 임상시험 대상자 절반에 대한 2개월 치의 안전성 검증 자료를 요구하는데요. 이에 대한 자료 준비까지 마쳤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백신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모습이 보여지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이르면 12월 중순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NN은 FDA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각각 90%와 94.5%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FDA가 곧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12월 10일 직후 승인 결정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이런 보도 내용이 실제로 현실화가 될지, 장미빛 전망에 그칠 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Q : 접종 시작은 언제 가능할까?

    A.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FDA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 관련 자문 회의를 12월 8~10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FDA는 회의가 끝나는 10일에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결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승인이 나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를 열고 어떤 집단부터 접종해야 할지 정하게 됩니다. 이 회의는 백신 승인 후 이틀 이내 열리는데요.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미국 현지에선 12월 중순 이내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Q : 누구부터 맞게 될까?

    A. 현재 상황에서는 고령층과 기저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또, 의료진과 경찰관 등 필수 직군부터 접종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이 모두 승인되면 연말까지 고위험 집단 2000만 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Q : 일반인들은 언제부터 접종가능?

    A.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6일 “내년 늦봄부터 초여름인 4월부터 7월 사이에 일반인들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Q : 백신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A. 화이자와 모더나는 3상에서 각각 90%와 94.5%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3상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3~4주 간격으로 백신과 가짜 약을 투여했는데요. 그 결과 두 실험군에서 화이자는 9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모더나에선 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피실험자가 각각 10%와 5% 미만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Q : 백신 안전성은 확보됐을까?

    A. 일단 모더나와 화이자는 중간 결과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백신을 맞은 사람 중에 일부가 몸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경험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긴급 사용 신청 과정에서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는데요. 임상 피실험자의 절반에 대한 2개월 치의 안전성 검증 자료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처럼 2회 투여가 필요한 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이 끝난 후 최소 2개월 동안 피실험자를 지속해서 관찰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 자료에 대한 FDA 판단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Q : 백신의 지속 기간은 얼마나 ?

    A.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화이자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CEO인 우구르 사힌은 지난 12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면역 기간에 대해) 간접적인 단서만 가지고 있다”면서 “백신을 접종하면 적어도 1년은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가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이 개발됐다는 것은 일단 반가운 소식이지만, 백신 개발이 과학적인 근거보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특히, 백신을 화이자의 경우에는 냉동, 모너나의 경우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접종 이전에 이뤄지는 이동과 보관 과정에서 제대로 냉동과 냉장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우려점으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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