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세나 가격 성능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로 퍼진 사진 한 장으로 슈퍼카 맥라렌 세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될 정도로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가 다친데가 없다고 알려지면서부터 안전성이 굉장히 높은 차로 인식되면서부터인데요. 알고 봤더니 전직 포뮬러 원(F1) 드라이버가 소유한 18억원이 넘는 슈퍼카가 맥라렌 세나 LM이었습니다. 역시나 비싼 차가 좋은 차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통한다는 점이 증명된 모습입니다.

맥라렌 세나 LM 충돌 사고

모나코에서 맥라렌 세나 LM이 기둥을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8일입니다.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탑승자는 다치지 않았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해당 사고차량은 전직 F1 드라이버 아드리안 수틸이 자신이 소유한 18억원이 넘는 슈퍼카 맥라렌 세나 LM이었는데요.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라렌 세나는 기둥 충돌 사고로 차 앞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지고, 앞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 슈퍼카의 주인은 전직 F1 드라이버인 독일인 아드리안 수틸(37)인데요. 망가진 차와 그 옆에 수틸이 앉아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퍼지면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아드리안 수틸이 이 차를 직접 운전했는지 여부와 사고 원인 등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틸은 자신과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차량은 크게 파손됐는데, 사람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다 보니 차량 자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맥라렌 세나 LM

사고 차종은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이 생산한 차량인데요. 모델명은 맥라렌 세나 LM입니다. 올 초 출시 당시 24대에 불과했고, 특히 수틸이 소유한 오렌지색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6대뿐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가격은 12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18억5000만원에 달하는 슈퍼카입니다.

수틸은 7년간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서 경주하다 은퇴한 인물인데요. 2013년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맥라렌 세나 어떤 차길래?

맥라렌 세나는 맥라렌이 생산하는 500대 한정판의 슈퍼카입니다. 포뮬러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맥라렌 F1팀의 자랑이었던 아일톤 세나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생산된 500대 가운데 경매에 내놓은 1대를 제외하고 499대 모두 예산 판매를 통해 완판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해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조중량이 1,198kg으로 맥라렌 로드카들 가운데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800ps,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아일톤 세나, 누구?

아일톤 세나는 전설적인 포뮬러 원 레이서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맥라렌이 고급 모델에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은 것은 아일톤 세나는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 도중 사고로 숨졌고 이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일톤 세나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맥라렌 레이싱 소속으로 활약했는데요, 1988년과 1990년 1991년 등 모두 3번이나 시즌 챔피언에 오른 전설적인 레이서입니다. 맥라렌 입장에서도 4번이나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오르면서 그녀와 함께 굉장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1994년 그랑프리 도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브라질은 3일 동안 국가 추모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세나 곁에 묻히고 싶다면서 자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브라질 전국에 세나의 죽음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브라질 국기가 관을 덮는 최고의 영예 속에서 상파울루 무롬비 공원 묘지에 잠들었는데요, 당시 국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300만 명의 시민들이 상파울루 거리로 나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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