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 관련주 가격

코로나 치료제나 백신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참 막연하게 느껴지지만, 전세계 의료진, 제약사 연구진 등이 경쟁적 레이스를 펼치면서 조금씩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아직까지 말 그대로 기대감입니다. 아직, 완전히 검증된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는 이 세상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전세계 대학 연구진과 제약사 연구소에서는 기존에 있는 이런 저런 약들을 사용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잡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치료제 레이스에서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선두를 치고 달려나가는 모습이었고,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은 한때 게임체인저로 관심받더니 미국에서는 긴급 사용중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어떤 약물이 최종적으로 치료제나 백신으로 거듭날지는 아직 단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항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이 관심의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덱사메타손 실험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고 보도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인데요. 보도와 동시에 뉴욕 증시 등 시장에서는 '덱사메타손 기대감'이 퍼지면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항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

덱사메타손은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로 항염증, 류마티스 질환,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코로나 환자 2000명을 상대로 덱사메타손을 처방했는데요. 그 결과를 덱사메타손을 처방하지 않은 4000여명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산소호흡기 사용 환자의 사망 확률이 28~40%,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0~25% 떨어졌습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마틴 랜드레이 옥스퍼드대 교수는 BBC 등과 인터뷰에서 "아주 싼 값에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는데요. 실제 덱사메타손은 국내에서도 의사 처방만 받으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상당히 대중적인 약품입니다.

덱사메타손 소식은 미국 소비의 예상 밖 회복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등과 맞물려 뉴욕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는 2% 남짓, 나스닥지수는 1.7% 정도 올랐습니다. 물론, 단기성으로 순간적인 상승인지, 진짜 시장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모더나 개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증시가 요동쳤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섣불리 축배를 들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입니다.

특히, 이번 옥스퍼드대 실험결과는 다른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단계인 만큼, 아직 검증과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

항염증 치료제 덱사메타손의 국내 관련 주료는 아래 종목이 꼽히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 덱사메타손 성분 유한덱사메타손정 판매

부광약품 : 덱사메타손 성분 부광덱사메타손정 제조 판매

신일제약 : 덱사메타손 성분 신일덱사메타손정 제조 판매 

JW중외제약: 덱사메타손 함유 주사제인 중외덱사메타손주 제조 판메

휴메딕스 : 모회사 휴온스의 덱사메타손 주사제 판매

녹십자 : 덱사메사톤 성분 액상형 구내염 치료제 페리터치 제조 판매

현대바이오 : 덱사메타손 소듐포스페이트 점안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