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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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돈 주고 샀다는 말 나오는 진짜 이유 (Feat. 아카데미 레이스)Art IN 2020. 2. 16. 12:22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간간이 '혹시, 오스카를 돈 주고 산 것 아닌가'하는 이상한 의문을 담은 외신 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 참여비를 의미하는 이른바 '오스카 레이스'에 3천만 달러를 썼다니 어쨌다니 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쓸데 없는' 말들이 왜 나오는 것인지, 그 이유와 의미를 한 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오스카를 돈 주고 샀다?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 "투자배급사인 CJ가 '기생충'을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로비를 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외신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국내에서도 이런 말들이 오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라보는 영화인들은 안타까운 시선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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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CJ 이미경, 할리우드 거물 대접받는 진짜 이유(Feat. 스필버그)Art IN 2020. 2. 11. 17:51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휩쓸면서 봉준호 감독 못지 않게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CJ 이미경 부회장입니다. 특히, 작품상 수상 때 톰행크스가 그녀를 무대 위로 올라오게 끔 포즈를 취한 것을 놓고 이 부회장과 할리우드의 관계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사실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미경 부회장은 할리우드가 인정한 '큰 손'인데요. 한 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미경 부회장, 아카데미 작품상 마지막 수상 소감 봉준호 감독이 4관왕에 오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지막 작품상 수상소감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맡았습니다. 시상식장에 앉아있던 톰 행크스와 같은 할리우드 거물로 통하는 대표 배우들은 일어나라는 의미로 “업! 업!”을 외치며 이 부회장을 무대로 불러냈습니다. 작품상은 통상 제작자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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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 '기생충' 봉준호-곽신애-이미경 진짜 관계 (Feat. 영화산업)Art IN 2020. 2. 10. 14:3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사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92년 역사도 새롭게 썼습니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휩쓴 것인데요.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받을 때는 봉준호 감독, 작품상을 받을 때는 곽신애 대표와 이미경 CJ부회장이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게 갸우뚱 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봉준호-곽신애-이미경의 관계를 통해서 한국 영화 산업의 구조까지 살짝 짚어보겠습니다. 1) 감독 각본: 봉준호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각본을 썼고 동시에 연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감독상과 각본상은 봉준호 감독의 몫인 셈입니다. 그래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는 주체는 당연히 봉준호 감독이 되는 것입니다. 2) 제작자: 곽신애 영화 감독이 영화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