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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미래 전략 3가지 (+GBC)
    Car IN 2020. 10.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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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 회장에 취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품질 문제와 노조 이슈 등 여러 악재가 있지만 어느덧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위상탓에 회장 교체의 의미가 꽤 크게 던져지는 모습입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미 사실상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최근 2년새 현대차그룹이 범 현대가 지분을 정리해 온 것도 미래 전략 차원의 조치, 그러니까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모빌리티 이슈에 더 집중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왔었죠. 

     

     

    특히, 현대차가 추진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는 시기에 신사옥 GBC 착공이 시작되면서 현대차는 지난 20년을 넘어서 새로우 20년을 향한 도약의 준비점에 있는 것이고, 그 절묘한 시기에 회장 교체라는 전폭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는 무엇보다 기존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한층 더 강화되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더 키워나가는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지게 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취임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기 입원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3세 책임경영의 키를 보다 확고히 쥐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요.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지 2년여 만에 회장직에 오르는 것입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흔들림 없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해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18년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부친인 정 회장을 잇는 승계 작업을 진행해왔는데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올랐습니다. 또, 올해 3월에는 정몽구 회장으로부터 21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도 물려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미등기 회장직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 회장은 지난 7월 중순 대장게실염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 두 달 넘게 퇴원하지 않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 체제, 미래차 전략 가속화

    정의선 부회장은 이미 2021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발표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 글로벌 수소차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니콜라의 빈자리가 생긴 상황에서 현대차의 수소차 경쟁력이 주목받는 것은 현대차가 수소차 이슈를 주도적으로 끌고 나갈 여지가 생긴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차로 상징되는 미래차 선점 이슈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은 업계에서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 체제,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9년 타운홀미팅에서 "현대차의 미래에서 자동차는 절반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플라잉카로 불리는 개인항공기(PAV)와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현대차의 GBC 준공 이후 신사옥 시대를 통해서 더 구체적으로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 체제, 글로벌 경영 가속화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는 글로벌 경영이 더욱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로 상징되는 미래 지향적인 미래차 대전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빅3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앱티브와 각각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해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는 등 타 기업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랩 등 전 전 세계 차량 공유 모빌리티에 75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친환경 차와 자율주행 차로 대표되는 미래 차 시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수소 전기차를 비롯한 수소 트럭 등 수소 산업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쏟아붓고 있기는 것도 이러한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미래 차에 2025년까지 41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 역시 정 수석부회장이 설정한 아젠다입니다.

     


    정의선 나이 학력

    정의선 회장은 1970년 10월 18일생으로 올해 만 49세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난 1994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했고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으로 시작해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09년부터 현대차 부회장을 맡았았고 2018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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