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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롤스로이스 고스트 가격 출시일 제원 단점Car IN 2020. 9. 1. 22:42반응형
현존 최고급 세단하면 어떤 차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한때는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꼽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116년의 브랜드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인데요. 한때 전세계 고급차 시장을 주름잡았던 이른바 '롤스로이스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주역이기도 합니다.
그런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라는 이름으로 10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공개됐습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꼭 10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찾아온 셈입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출시일 가격 제원 스펙 단점 등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공개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10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의 공개 행사는 꽤나 시끌벅적하게 이뤄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언택트'로 진행됐고, 공간은 유튜브였습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에는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는 디자인 철학 ‘포스트 오퓰런스’가 반영됐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전면부는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는데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 조명은 아래쪽 그릴 바를 은은하게 비추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무언가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이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패널 라인 없는 매끈한 보닛 위에 자리 잡았다는 점입니다. 단일 직선으로 구성된 옆면은 뉴 고스트 늘씬한 비율을 강조하고, 미묘한 아치형을 띄는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진중하게 보여준다는 평입니다. 차체 뒷부분은 이러한 감각을 이어받아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디자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고급적이고 감각적이라는 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실내 역시 미니멀리즘 디자인 원칙을 적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은 과감히 줄이는 대신 최상의 소재 본연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죠. (비싼 차이니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에는 화산암에서 영감을 얻은 옵시디언 아유스와 알루미늄 미세입자를 짙은 색상의 목재에 결합해 은은한 화려함을 선사하는 다크 앰버 인테리어 패널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또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에는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티브 팀이 2년 동안 1만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고스트 네임 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고스트가 운행하는 중에만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면서 브랜드 네임과 정체성을 현실감있게 구현해낸 모습입니다. 진짜 이런 걸 보면 차값을 하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제원
뉴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돼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과 주행의 즐거움 등을 제공하도록 제작됐다는 것이 롤스로이스의 설명인데요. 특히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해 앞 뒤 50:50의 무게배분을 이뤘습니다.여기에 10년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사륜 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한층 극대화했다는 평입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전방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플래그베어러 시스템과 위치정보를 미리 분석해 전방에 다가오는 코너를 위한 최적의 기어를 선별해주는 SAT를 적용해 주행감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고 합니다.
편의사항도 대폭 강화된 점도 눈에 띕니다. 우선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닫을 수 있던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까지 추가돼 보다 편안하고 우아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습니다. 탑승객을 위한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는데요. 고감도 불순물 감지 센서를 도입해 주변 공기질을 감지하고, 대기 내 오염 물질 농도가 위험 수준일 경우 공조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합니다. 실내 모든 공기는 나노 섬유 필터를 통과하게 되며, 2분 내에 차량 내부의 모든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 돈만 충분히 있으면 참 갖고 싶은 기능이긴 합니다.
뉴 고스트는 강철 보다 방음이 뛰어난 알루미늄 플랫폼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도어, 루프, 타이어 등 아키텍쳐 내 공간을 100kg가량의 흡음재로 채워 소음 차단 능력을 일반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혔다고 합니다.
차량 내부에는 ‘속삭이는 듯한 저음’만이 존재하도록 모든 부품들이 동일한 주파수를 공유하도록 조율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고속 주행 시 트렁크에서 발생하는 저주파는 뒷좌석 선반에 위치한 스피드 포트를 통해 발산돼 뛰어난 정숙성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롤스로이스의 설명입니다.
뉴 고스트에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됐는데요. 즉각적인 토크 발생과 정적에 가까운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뉴 고스트에 최적화된 엔진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라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괴물은 괴물이네요. 특히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뿜어져 나와 쾌적하면서도 강력한 가속능력을 제공합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출시일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는 9월 7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가격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롤스로이스모터스는 9월 7일 출시와 맞춰서 가격을 공개한다는 방침인데요.
2017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4억2천만원으로 책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4억 중반에서 5억 사이에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단점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는 워낙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아직 단점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다만, 이전 모델의 경우 연비가 6.km/l 정도였을 정도로 무척 낮은 편이었는데요.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몰면서 차량 유지비를 고민할 만한 사람은 없겠지만, 최근의 강한 기조 가운데 하나인 친황경 컨셉과는 상당히 배치되는 측면도 존재한다고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반응형'Car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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