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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깔따구 피부염Health IN 2020. 7. 20. 14:59반응형
전국이 수돗물 유충으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인천 일부 지역에서 발견돼 논란이 되면서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인천을 넘어 경기 일부, 나아가 서울 한복판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부동산 이슈로 민심이 사나운데, 정말이지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현재까지 발견된 깔따구 유충은 인체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접촉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부분인데요.
문제는 깔따구 유충 피하자고 세수나 목욕을 생수를 사다가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시민들의 불안감만 커지는 모습입니다.
깔따구 유충 피부염 우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깔다구 유충이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깔따구 유해성과 관련된 연구는 없지만, 다만 깔따구 유충의 경우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건강한 사람 대비 약 15%가 영향을 받는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는 점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는 (해당 유충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요.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엔 파고들거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 이번에 발견되고 있는 유충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많습니다.환경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은 정수장 수돗물 맛·냄새·미량유해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한 입상활성탄지에서 번식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화하고 있고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엄밀한 의미에서는 바라보면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수돗물은 오염된 수돗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수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통의 정수장의 경우 오염물질이나 박테리아 등을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센서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의 깔따구 같은 경우 센서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새 지표나 또는 센서가 필요해 보인다는 것인데요. 너무 원론적인 것인데, 이런 것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물론, 유충 자체가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유충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보인다는 것 자체가 놀랄 일이지만, 오히려 물이 크게 오염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충이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충 단계에서는 크게 인체 건강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유충이 성충이 됐을 때 입니다. 성충이 되면 이로부터 집먼지진드기 등이 사라멩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깔다구 유충이 발견됐다는 것은 수돗물 내 관리가 안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유해한 균이 있을 확률도 있는 만큼 결국에서는 원론적인 말이지만 면밀한 관리가 필요해보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이 나오지만, 대부분 원론적인 성격의 발언이어서 언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시민들만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처음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신고된 것은 인천으로 7월 9일이었는데요.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처음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신고했습니다. 이후 7월 18일까지 누적 신고는 381건, 실제 유충 발견은 1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서구에서 부평, 경기 북부, 청주 등에 이어서 이번에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까지 유충이 발견돼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쯤 샤워를 마친 뒤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해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유충은 약 1cm 길이에 굵기는 머리카락 정도로 붉은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김씨는 발견된 벌레가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전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수돗물로 세수나 목욕을 해서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반응형'Health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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