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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각 다이어트' 갑상선암 증상 치료 예방 총정리
    Health IN 2020. 3.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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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가수 허각을 생각하면 뚱뚱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그려지곤 했는데요 허각이 10kg를 감량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허각은 2020년 3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kg 감량 전·후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에서 그는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개념이 달라졌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허각은 2017년 말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후 1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아 복귀했습니다.

    ●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기도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 '갑상선'에 암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목에 나타나는 결절,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암이 자라는 속도가 느려 완치율이 98%에 달하지만, 증상이 눈에 띄지 않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혹과 비슷한 목젖 때문에 암이 한참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갑상선암 역시 역시 초기에는 본인도 눈치를 못 채고, 아프지도 않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지만, 갑상선연골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아래쪽과 양쪽 부위에서, 단단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질 때, 단일결절(혹)일 때, 결절이 4cm 이상일 때, 결절의 성장속도가 빠를 때, 성대마비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이 힘들 때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갑상선암 원인은?


    갑상선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나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갑상선결절로 진단받은 경우(진단 후 결절이 갑자기 커지거나 단단해질 경우) ▲쉰 목소리가 나면서 목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목 중앙과 아래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주기적으로 진단을 받아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 갑상선암 합병증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 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암이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갑상선암 역시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 펴진 경우에는 암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으로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가슴사진, 혈액검사(티로글로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전신촬영, 초음파 등을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서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PET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은 종양의 크기가 0.5cm 미만이고, 가족력이 없으며,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암의 경과를 확인하며 약물과 호르몬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술한다면 암이 있는 절반만 제거해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이 무사히 치료됐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갑상선암 치료 후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어야 합니다. 2차 암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경험자는 유방암 위험이 1.2~2배, 신장암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은 2차 암을 막기 위해서라도 암보험 가입을 통해 꼭 대비할 필요가 있는 암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곤 합니다. 예전만큼 갑상선암의 보장 범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때 꼭 보장범위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을 진단받으면 가장기본적인 치료는 절제를 통해 암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초기의 암, 즉 유두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암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을 제거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갑상선을 전체 다 들어내는 것을 추천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유두암이 갑상선 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고 나중에 암이 남아 있는지 또는 재발하였는지를 보는 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후에야 방사성옥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초기의 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4~8주 후 방사성옥소를 투여하여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과 있을지도 모르는 잔여 갑상선암을 제거합니다. 이는 방사성옥소 치료를 하였을 때 재발의 빈도가 낮고 암의 재발을 알아내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방사성옥소 치료 후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동안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의 기능항진을 유지하게끔 투여하게 됩니다. 이렇게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갑상선이 없어져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을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될 뿐만 아니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갑상선 암세포를 자랄 수 있게 하므로 이러한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려는 의도입니다.

    그 후 주기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이 재발하였는가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추시는 방사성옥소를 이용한 전신촬영과 초음파, 혈액검사로 갑상선글로불린을 측정하여 이루어집니다. 재발은 주로 목 주위의 임파절이나 폐, 뼈에서 발견됩니다. 방사성옥소를 이용한 전신촬영에서 암이 발견되거나 갑상선글로불린이 높게 측정되어 재발이 진단될 경우 제일 먼저 하는 치료가 방사성옥소 치료입니다. 재발 혹은 전이 갑상선 유두암의 약 50~80%가 방사성옥소 치료에 반응합니다. 방사성옥소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다시 시행하거나 외부 방사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 갑상선암 예방법은?

    대부분의 갑상선 암은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목 부위의 방사선 조사의 과거력 및 요오드 섭취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진행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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