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풀체인지 싸게 사는 방법 (Feat. 가격)

아우디코리아의 신형 스포츠세단 A7의 공식 가격은 9000만 원 초중반대입니다. 

일부 딜러들은 지금은 9000만원에 내놓지만 조만간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A7 공식 가격은 9000만 원 초중반 책정

A7의 공식 가격은 9000만원 초중반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4월쯤이면 8000만원 초중반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것은 아우디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디코리아는 A7의 완전변경모델을 3월 16일 8000만원대에 판매하기로 한 것인데요. 일반 고객들은 9000만원대에 구매해야 하는데, 아우디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8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우디코리아는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현금 또는 렌탈고객을 대상으로 8000만원대에 팔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우디A7 풀체인지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3월 16일에 아우디파이낸셜을 통해 구매하든가, 조금 더 기다렸다가 현금 또는 렌탈로 구매를 하면 공식 가격보다 천만 원 정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아우디 A7 풀체인지, 어떤 모습?

아우디 A7 완전변경 모델은 아우디의 차세대 디자인 감성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바꾸지 못할 것을 빼고 다 바꿨다`라는 평가를 들을만큼 `풀체인지(Full Change)`의 수식어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전면 육각형의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은 이전 세대보다 더욱 커졌고 모서리의 각을 살렸습니다. 프론트 외부 라인에 몰딩 두께를 늘려 시각적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A7 완전변경에서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후면 디자인이라는 평입니다. 아우디의 새로운 `라이팅 테크 기술`을 적용한 와이드 LED 테일램프와 리어가니쉬 라인이 하나로 길게 이어졌습니다. 

A7 풀체인지의 크기는 4,969 x 1,908 x 1,422㎜(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926㎜로 1세대와 비교해 전체 길이는 줄었지만 휠베이스가 늘어났습니다.

파워트레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됐는데요. 3.0리터 V6 기통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출력 340마력과 최고속도 250km/h과 제로백 5.3초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기본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사륜구동(AWD)과 결합합니다.

아우디코리아는 A6도 다시 판매합니다. 중형세단인 A6는 2019년 10월 8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국내에서 출시됐는데요. A6는 누적주행거리가 2000㎞를 넘어서면 주행 중 시동이 꺼져버리는 현상도 나타나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예민하게 받아들여졌는데요. 국토교통부는 A6의 2열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보고 1월 판매중단 처분을 내린바 있습니다.

그동안 배기가스 이슈와 차체 결함 등으로 이미지가 많이 깎인 아우디코리아가 A6와 풀체인지 A7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