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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차박 장점 단점 가격 스펙카테고리 없음 2020. 9. 30. 13:19반응형
코로나19로 여행의 트랜드가 바뀌면서 차박 열풍이 불었고, 자연스럽게 세단보다는 SUV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실제로 판매량도 SUV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랜드 속에서 의외로 관심을 받는 것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쌍용차의 티볼리에어입니다. 쌍용차라는 브랜드 자체에 여러 우려가 담겨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실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내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차로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2021 티볼리에어가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차박과 묶여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쌍용차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중소형 SUV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티볼리에어도 한 번 관심있게 바라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차박 열풍 속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티볼리에어의 매력 포인트 장점 단점 스펙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1 티볼리에어 출시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에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출시한 티볼리에어의 부분 변경 모델인 페이스리프트입니다.
티볼리 에어가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2016년입니다. 출시 당시부터 소형 SUV인데도 불구하고 적재공간이 넓어서 소형 SUV에 대한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적재공간을 해소시켰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출시 이후에 한 달 평균 1000대 정도 팔리면서 티볼리 판매의 30% 정도를 티볼리 에어가 차지했었는데요. 그런 탓에 2019년 10월 단종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이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영영 다종된 것으로 알았던 티볼리에어가 단종 1년만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다시 출시되는 것인데요. 공식 출시일은 10월 6일입니다.
쌍용차가 티볼리에어를 재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최근의 언택트 차박 열풍에 티볼리에어만한 가성비 모델이 없다는 의견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유행따라 단종 모델을 그대로 출시할 수는 없는 법이겠죠? 나름 디자인과 사양 등을 개선해서 출시했는데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로 리뉴얼을 거친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판매하던 모델과 달리 신규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편의안전사양에서 대대적 보강을 했습니다.
먼저 외관부터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풀 LED 헤드램프, 새로운 그래픽의 테일램프가 눈길을 끕니다. 이밖에도 전후면 범퍼 디자인도 새로운 스타일을 입었습니다. 실내 역시 10.25인치 계기반과 9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해 경쟁 모델보다 앞선 모습을 보인다는 평입니다.
2021 티볼리에어 스펙
새롭게 출시되는 티볼리 에어 페이스리프트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1.6L 가솔린 엔진을 대신 1.5L 가솔린 터보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아울러 살짝 개선한 1.6L 디젤엔진도 장착되는데요. 1.5L 가솔린 터보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합니다. 티볼리와 동일한 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합연비 역시 티볼리와 같은 리터당 12.0km(16인치 기준)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저공해자동차 3종을 받았기 때문에 공영주차장 5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6L 디젤도 동일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는데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를 발휘합니다.
티볼리에어 차박, 넓은 실내 공간
티볼리에어는 2열을 폴딩할 경우에 실내 공간만 1,879mm에 달하는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차박에 상당히 유용할 수 밖에 없는 특징이죠.
그렇기 때문에 티볼리 에어 구매층은 이런 공간감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모습인데요. 티볼리 대비 전장과 전고를 각각 255mm, 30mm씩 늘려 각각 4480mm, 1645mm에 달합니다.
휠베이스와 전폭은 기존과 동일한 2600mm, 1810mm입니다. 티볼리 에어는 급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르노삼성 XM3(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20mm)보단 소폭 작지만 길어진 전장을 트렁크 공간에 모두 할애, 넉넉한 적재공간을 자랑합니다. 상당히 눈에 띄는 특징점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대폭 키웠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 427L보다 무려 293L가 더 커진 720L에 달합니다. 이 정도 용량은 동급 SUV 중 가장 큰 것인데요. 기아 셀토스(498L)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460L), XM3(513L) 보다 더 큽니다. 더 놀라운 것은 트렁크 용량만 놓고 보면 소형 SUV뿐 아니라 중형 SUV와도 경쟁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634L)나 기아자동차 쏘렌토(705L)보다도 넓기 때문이죠. 그래서 티볼리에어를 우호적으로 홍보하는 쪽에서는 '쏘렌토보다 넓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트렁크 용량만 놓고 보면 거짓말은 아닌 것이죠.
2열을 폴딩하면 공간은 최대 1440L까지 확장됩니다. XM3의 2열 폴딩 시 용량인 1333L보다 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캠핑이나 차박을 하기 충분한 구성인데요. 4인가족이 넉넉하게 타고 트렁크에 짐을 한가득 실어도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볼리에어의 절대 매력 포인트: 가성비
이런 티볼리에어가 매력적으로 돋보일 수 있는 것은 가격 요인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가성비가 좋은 것이죠. 티볼리 에어는 가장 낮은 트림인 A1이 18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상위 트림인 A3는 2196만원부터입니다.
주력 판매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트림은 물론 A3 트림입니다. 이 모델은 LED 리어 램프, 17인치 휠 등 외관과 관련된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이 외에 안전장비인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긴급제동보조, 차선 유지보조,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추돌경보, 차선 이탈경보, 앞차 출발 알림 등도 기복 적용됩니다.
소형 SUV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기아자동차 셀토스 프레스티지 트림(2248만원)과 비교해 52만원 저렴한데요. 쌍용차 측은 셀토스 프레스티지보다 사양이 우세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티볼리에어 단점
물론 아쉬벡 느껴지는 단점도 있는데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옵션이 아예 빠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적재 용량을 가진 모델이 189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차박을 노리는 2030에게는 상당한 매력 포인트가 되고도 남을 부분입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빠져 있는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가성비라는 것이죠.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월 4천대 이상씩 팔려 나가며 쌍용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경쟁사들의 모델들 역시 쟁쟁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티볼리에 할당된 관심도 역시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쌍용차는 넓은 공간을 내세우는 티볼리 에어 출시로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차박 열풍에 가성비 모델이 얼마나 시장의 먹힐지는 여러모로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일단 올해 상반기 판매량만 놓고 보면 티볼리라는 브랜드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티볼리는 올해 상반기 1만292대를 파는데 그쳤기 때문입니. 지난해 동기(2만275대)와 비교하면 절반수준을 급감한 것이죠. 티볼리 에어가 볼륨 모델이 될 순 없지만 어느정도 판매가 올라온다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에게는 든든한 효자가 될 수 있는 것이겠죠. 특히, 국내에서는 쌍용차와 노조를 향한 여론이 썩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만약 티볼리에어가 소기의 성과를 내준다면 쌍용차로서는 다시금 국내 시장에서 활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티볼리에어 사전 계약
티볼리 에어 사전계약은 10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신차 발표는 10월 7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은 CJ오쇼핑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쌍용차가 언택트와 차박 등의 트랜드를 감안한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는 니다.
티볼리 에어 가격
△A1 1,890만~1,920만원
△A3 2,170만~2,200만원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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