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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전격 취소 아쉬운 진짜 이유 (Feat. 벤틀리 컨티넨탈 GT)

..........! 2020. 2.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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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2020 제네바 모터쇼가 개막을 4일 앞두고 전격 취소됐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캐딜락, 시트로엥, 닛산,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등은 불참하기로 했지만, 벤틀리와 벤츠 등은 참여 의사를 밝혀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대회 자체가 취소돼 아쉬움이 남았지만, 원래 이번 제네바모너쇼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이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제네바 모터쇼, 개막 4일 앞두고 전격 취소

세계 3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개막 4일 전에 앞두고 전격 취소됐습니다.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 2월 28일 오후 8시30분쯤 참여기업들에 행사가 취소됐음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제네바모터쇼 다음 달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릴 계획이었습니다.

제네바모터쇼 취소는 스위스 정부가 이날 100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모든 이벤트 개최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게제한 성명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참가를 준비해 온 기업들의 손실이 적지 않지만 참가자 건강이 가장 최우선”이라며 “주최 측의 불가피한 결정을 이해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 벤틀리 GT 뮬리너 컨버터블 최초 공개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The Continental GT Mulliner Convertible)’가 내달 열리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습니다. 

● 궁극의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

새로운 카테고리 기준을 제시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럭셔리한 내외관 자태에 섬세한 디자인 차별화를 지닌 모델로 국내에서도 ‘궁극의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로 평가 받으며 ‘벤틀리 마니아’ 수요층 사이에서 주목 받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컷-크리스탈’ 헤드램프에 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엔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을 더해 전작인 컨티넨탈 GT 컨버터블과 차이를 뒀습니다. 

이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도 다양하게 쓰였습니다.

● 완변한 실내 연출 위해 18개월 투자


벤틀리는 이 모델의 완벽한 실내 연출을 위한 스티칭 작업 연구에만 18개월을 투자했고 그 결과 약 40만 회의 스티칭 작업을 통해 인테리어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수작업’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인테리어는 8종 맞춤 사양과 3가지의 컬러 조합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뮬리너 브랜드의 로고가 자수로 올려져 들어갑니다. 

외관을 보면 우아한 캐릭터 라인 아래 스포티한 면이 부각됐으며 22인치 10-스포크 페인트&광택 휠을 장착 부분에서도 시선이 멈춰섭니다. 

이 휠에는 주행 도중에도 ‘B’ 휠 배치 엠블럼이 똑바로 유지되도록 플로팅, 셀프 레벨링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또한 뮬리너의 페인트 색상 옵션은 61종으로 좀 더 다양한 자신만의 색상을 원할 경우, 해당 품목이나 샘플들의 컬러 매치 옵션을 차량 계약시 요청하면 됩니다.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V8, W12 등 2종으로 파워트레인을 구분해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33km/h다.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은 최고 속도 318km/h, 제로백은 4.1초대입니다.

이러한 벤틀리가(家)의 첫 번째 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3월 3일 개최하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스포프라이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일단 모터쇼 취소로 좀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 벤츠, 10세대 E 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세단 10세대 E-클래스(E-Class)의 부분 변경 모델을 포함해 다수의 신차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벤츠의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과 AMG E-클래스, 두 대의 AMG SUV를 포함한 세 대의 고성능 AMG 모델, 새로운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벤츠 어드밴스드 컨트롤이 적용된 컴팩트 캠퍼 밴 마르코 폴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었습니다. 


지난 2020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던 비전 AVTR 컨셉트카를 유럽 최초로 선보이며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새롭게 부분 변경된 E-클래스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는데요, 그 중 한 가지 모델이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새로운 E-클래스는 스포티한 아방가르드 외관처럼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최신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능동형 스탑-앤-고 어시스트,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포함해 다수의 신기술이 채용됐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은 물론,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컴팩트 캠퍼 밴 마르코 폴로는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새롭게 개발된 MBAC 인터페이스 모듈이 결합돼 제공된다. MBAC는 앱이나 콕핏에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안 생활 공간의 조명이나 난방과 같은 기능을 작동할 수 있습니다.

● 푸조, DS9 세계 최초 공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플래그십 세단 ‘DS 9’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DS 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프랑스 명품 노하우를 적용한 실내공간 ▲높은 효율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 ‘E-텐스’ ▲브랜드의 최신 첨단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DS윙스로 불리는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보닛 위 E-텐스 배지부터 윈드쉴드까지 이어지는 세로 라인, 그리고 테일램프 아래 크롬 장식은 DS 9에 강인한 인상을 더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동을 걸면 180도 회전하며 빛을 내는 헤드램프, 자동전개식 플러시 피팅 도어 핸들, 섬세하게 조각된 테일램프 등 DS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도 적용됐습니다. 

실내공간도 DS 9의 장점으로 평가받습니다. 한층 개선된 EMP2 플랫폼은 2.9m의 휠베이스로 모든 좌석에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나파가죽과 알칸타라 같은 고급 소재는 물론이고 럭셔리 시계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펄스티칭’ 등 프랑스 명품 제조 노하우를 적용해 품격 높은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DS 9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20Nm의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합산출력이 225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로, 11.9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로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비다. 향후 250마력의 2륜구동, 360마력의 4륜구동 E-텐스 버전과 225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 제네바모터쇼

제네바모터쇼는 해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입니다. 1931년 제1회 모터쇼가 개최된 이후 3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개최됩니다. 

국제자동차전시위원회가 주최하는데, 자동차 생산업체가 하나도 없는 나라에서 열리는 모터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유럽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파리모터쇼>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볼거리가 다양하고 프로그램이 다채롭습니다. 

또 자국 생산업체가 없는 점이 오히려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모터쇼를 열게 된 것도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지역 자동차 생산의 3대 강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모터쇼는 새로운 차량과 컨셉트카의 데뷔 무대로 알려져 있으며, 그해의 자동차 종류와 디자인 등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 <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힙니다. 매년 3월 초순에 13일간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며 언론에만 공개되는 2일을 제외한 나머지 11일간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2011년에는 3월 3~13일 열려 70만 명이 관람했다. 전시 면적은 5만 17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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