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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강제 조사 필요한 진짜 이유를 이재명이 입증했다 (Feat. 문재인)

..........! 2020. 2. 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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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천지 과천 본부에 대해 강제 조사를 벌여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봤더니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 19)가 나온 신천지 과천본부 예배에 9930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신천지 측이 밝힌 1290명과는 너무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인데요. 신천지 측의 입장과 해명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이유가 속속 증명되는 모습입니다.

● 과천 신천지 집회 참가 신도 9930명


경기도가 신천지 과천 본부를 강제 조사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지 하루 만에 놀라운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신도수가 신천지 측이 밝힌 1290명이 아니라 무려 9930명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더 충격적이고,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중 절반이 서울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한 경기도민 수도 신천지가 제공한 명단과 경기도가 확인한 명단이 달랐습니다. 신천지 측의 입장과 해명을 있는 그대로 믿을 수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점이 확이된 셈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3만3843명의 명단과 지난 16일 과천본부 예배에 참석한 9930명, 지난 9일·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명단 35명을 확보했습니다.


● 명단 수의 확연한 차이

실제로 신천지 측이 대구 집회 참석자라며 경기도에 통보한 경기도 신자 수는 20명이었습니다. 그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도가 신천지 과천본부를 강제 역학조사를 통해 확보한 대구 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신자는 35명이었습니다. 15명이 누락된 것입니다. 의도적이라면 그에 따른 처벌 가능성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신천지가 신도 수를 축소하려 한 정황은 또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강제 역학조사를 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신천지는 정부에 과천 집회 참여자 명단 1290명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미 경기도는 당시 과천예배에 참석한 인원이 1만명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상태였습니다.

경기도가 확보한 16일 과천집회 참석자 수도 9930명으로 이중 경기도 거주자는 4885명, 서울 거주자는 4876명이었습니다. 인천시 100명 등 다른 타·시도 출신도 169명이었습니다..


● 이미 첩보 확인 뒤 강제 조사 착수

경기도는 25일 오전 신천지 과천본부를 강제 역학 조사하기 위해 진입했습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40여명이 동원됐습니다. 

경기도는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신천지 측이 역학조사를 거부할 경우 현행범 체포도 염두에 두고 검찰, 경찰과 논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단 제출을 거부하던 신천지 측은 체포 가능성 등을 언급하자 꼬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지사에게 "명단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한 뒤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신천지 측 관계자가 명령어를 검색해 명단이 나오면 전문 요원들이 이를 확인해 넘겨받는 식이었습니다. 이 지사는 "현장에서 전문요원들이 확인해 직접 신도들의 명단을 받았기 때문에 허위, 축소 등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 긴급 전수조사 28일까지 실시


경기도는 이 명단을 가지고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인데요. 조사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입니다. 

이번 조사에는 신천지 교회 측에서 210명이 동원됩니다. 이들은 직접 명단에 있는 신도들에게 전화해 증상 및 보건소 검사 여부 등을 묻고 선별진료소를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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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공무원 조사단을 구성해 3일간 파견했습니다. 총 49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조사장소에 입회해 조사서 배부와 회수, 조사결과 정리·집계 등을 담당하며 조사과정을 주도합니다.

당정청이 연일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설화의 대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경기도는 정부의 대응방식과 달리 적극적인 행보를 하면서 긍정적인 여론의 관심을 받는 모습입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주요 관심사였는데,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오류 확인 등이 전해지면서, 이재명 지사가 차기 리더 선호 3위에 자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런 적극적인 대응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지시가 잘했다는 식의 프레임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집권 여당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입으로 국민의 '체감' '체감' '체감'을 강조하는 것보다 이렇게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결과를 내놓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체감'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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