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말한 야관문 효과 효능 (Feat. 야관문주)
방송인 전현무가 야관문주를 먹어본 경험과 효과를 언급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성에게 좋다고 해서 적잖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야관문주가 무엇인지, 이번 계기로 한 방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2월 11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배우 노형욱이 출연해 평소 지출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지출 중에는 특이한 내역이 있었는데, 바로 '야관문주'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야관문주를 먹어본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전현무는 "나는 (야관문주를 먹고) 한 방에 효과가 왔다"며 "옛날에 '나 혼자 산다' 찍을 때 박나래 집에서 먹었는데 발가락까지 힘이 나서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 야관문?
야관문(夜關門)은 '밤의 빗장을 여는 문'이라는 뜻으로 본래 산과 들에 자생하는 산야초 이름입니다. 남성의 성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실제 이를 뒷받침 하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이 갱년기 증상이 있는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야관문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8주간 섭취하도록 했는데요. 그 결과, 남성 갱년기 증상이 개선됐으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관문의 효능은 남성 성 기능 강화 외에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장과 신장을 건강히 해 눈 회복과 숙취에 도움을 주며 ▲폐와 같은 기관지 기능을 강화해 천식에 유효하고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염증성 질환이나 종기에 좋다고 바라봅니다.
야관문은 술로 담가 마시거나 차로 달여 마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다만 질병의 완화를 위해 복용할 것이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관문의 또 다른 이름들
야관문은 노우근(老牛筋)·호지자·산채자라고도 합니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라는데요.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고 짧은 가지는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습니다. 높이 50∼100c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온 겹잎입니다. 작은잎은 줄 모양의 거꾸로 세운 듯한 바소꼴이고 뒷면에 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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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흰색입니다. 꽃받침은 밑까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에 1맥이 있습니다. 꽃잎은 흰 바탕에 자줏빛 줄이 있고 기판(旗瓣) 중앙은 자줏빛입니다.
10개의 수술 중 아래쪽 9개는 합쳐집니다. 꼬투리는 편평한 달걀 모양이고 털과 그물맥이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