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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최고 안전 등급 받은 이유 (Feat. 리무진)Car IN 2020. 3. 12. 09:10반응형
● 제네시스 G90, IIHS 최고 안정 등급 차량 선정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G90가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와 G80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며 세단 전 라인업이 모두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깁니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충돌 안전 평가 등급은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불량(Poor) 순입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최우수 및 상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인 G90는 이 요건들을 모두 만족시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네시스가 G90의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한 ‘풀 LED 헤드램프’는 전조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습니다.
●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최우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G90는 12mph(19.3km/h)와 25mph(40.2km/h) 속력의 차량과 차량 충돌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superior)’를 받았으며,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상황에서는 저속에서 충돌을 피하고 고속에서 속도를 급격히 낮춰 상급 등급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모델 내년 출시이런 가운데,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내년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015년에 EQ900이 최초 출시된지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는 셈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투자자 상대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에 G90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방침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의 기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출시된 GV80과 출시 예정인 G80 풀체인지가 14.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만큼, G90 풀체인지는 GV80과 G80보다 한층 상향된 디스플레이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 G90의 가장 큰 단점은 풀 디지털 클러스터의 부재입니다. 제네시스는 풀체인지 모델에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달아 이 단점을 해결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 럭셔리 브랜드로 분리된 제네시스는 같은 해 12월 EQ900을 출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할 만큼 정재계 인사들의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네시스는 에쿠스의 명성을 잇기 위해 국내시장에만 EQ900 명칭을 사용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G90 차명을 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제네시스는 2018년 11월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국내에서도 해당 차량의 차명을 G90으로 변경했습니다.
지난해 G90 연간 내수 판매는 EQ900 시절보다 성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대차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G90은 지난해 1만7천542대가 판매돼 전년 누계 대비 무려 80.7% 올랐습니다.
제네시스는 내년 G90 풀체인지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는 2021년 전기차 출시 예고를 수차례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전기차 제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제네시스 G90의 모든 것
제네시스 G90은 현대차가 만든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2015년 시장에 데뷔했던 제네시스 EQ900이 2018년 말 부분변경을 거쳐 G90으로 재탄생했습니다.
G90은 국내 대기업 회장들과 임원들 차량으로 많이 쓰입니다. 특히 8기통 5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최고급 트림은 VIP 의전용 차량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제네시스 G90은 길이가 5.2m나 됩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20cm 더 깁니다. 방패모양을 본뜬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라는 평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해 후드를 거쳐 차량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우아한 인상을 줍니다.
제네시스 G90 5.0은 최고출력 425마력(6,000 RPM), 최대토크 53.0kg•m(5,000RPM)의 힘을 내는 8기통 GDI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2.2톤에 이르는 육중한 차량을 끄는데 충분한 힘을 발휘합니다. 시동을 켜면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엔진음이 들려옵니다. 가속페달에 힘을 살짝 가하면 차제를 부드럽게 밀어줍니다. 굳이 힘을 짜내지 않아도 부드럽고 정숙하게 움직입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설정하고 가속하면 폭발적인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살짝 밟는 순간 RPM이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제한 속도를 크게 넘길 정도로 힘이 넘쳐납니다.
속도가 계속 오르긴 하는데 차가 워낙 조용해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면 시트 옆구리 부분이 부풀어 올라 운전자 몸을 꽉 잡아줍니다. 실내 손닿는 곳은 품질 좋은 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뒷좌석에 앉아 조수석을 앞으로 밀어내고 앉으면 넓은 공간이 생겨서 다리를 꼬아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율주행 시스템도 수준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국도의 속도제한 구간에서도 알아서 속도를 줄여줍니다. 꽤 빠른 속도에서도 차선 중앙을 잘 유지하며 잘 달립니다. 가다서다 하는 도로에서도 알아서 잘 움직여줍니다.
가격은 약 1억2,000만 원입니다. 3.3리터 엔진과 3.8리터 엔진 모델은 7,000만~8,000만 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 가격
'G90 리무진'의 외관은 크레스트 그릴과 그릴 상단 크롬 가니쉬가 적용됐습니다.
제네시스 'G90L(리무진)'은 기존 세단보다 전장이 총 290mm 늘어나 여유로운 뒷자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세미 애닐린 가죽 시트와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B필러가 250mm, 후석도어가 40mm 연장돼 실내공간(레그룸)이 총 290mm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됐으며 ▲리무진 전용 퀼팅 패턴 ▲투톤 스티어링 휠(투톤 내장 컬러 적용 시) ▲블루와 브라운 투톤의 리무진 전용 컬러가 추가됐습니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해 서류나 신문 등 자주 사용하는 책자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매거진 포켓’을 더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했습니다.
항공기 1등석 시트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독서, 영상 시청, 휴식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합니다. 전동식 레그서포트를 포함한 총 18개 방향의 시트 전동 조절 기능으로 머리부터 어깨와 다리까지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탑승객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G90 리무진’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만 단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1억5천511만원입니다.반응형'Car 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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