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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45TDI 단점 4가지Car IN 2020. 8. 2. 11:30반응형
아우디가 2020년 3월 출시한 준대형 SUV Q7 TDI 콰트로는 2019년 출시한 2세대 Q7 TFSI 콰트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그런데, 새롭게 출시된 아우디 Q7은 이전 모델에 비해서 판매량이 급갑했는데요. 그냥 조금 줄어든 것이 아니고 거의 1/10 수준으로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차량 자체의 성능과 별도로 매력도는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요즘 차박이 유행을 타면서 대형 SUV 시장은 가장 관심을 받은 분야 가운데 하나인데요, 쟁쟁한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아우디 Q7은 이미 주도권 선점에는 실패한 모습입니다.
사실 2020년 더뉴 아우디 Q7을 타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성능자체의 탁월함을 이야기합니다. 아우디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의 집약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크게 없는 것이죠.
하지만, 굳이 1억 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Q7을 선택할 이유가 있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 사실 딱히 Q7을 살만한 매력포인트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Q7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Q7의 경쟁자의 매력이 넘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져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대형 SUV 모델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에서는 한층 멀어진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 뉴 아우디 Q7 45 TDI의 단점 4가지, 장점 2가지로 나눠서 짚어보겠습니다.
아우디 Q7 단점 (1) : 밋밋한 외형
요즘 국내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차량의 외형이 상당한 세련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아반떼만 하더라도 어떻게든 외모로 어필을 하려는 노력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죠.그런 면에서, 사실 아우디 Q7 TDI 콰트로는 경쟁력을 상당히 잃은 모습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도 외모 변화가 거의 없는 데다, 원래 외형 자체가 그다지 섹시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아우디의 대표 SUV라는 명성에 걸맞는가, 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갸우뚱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리프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그릴의 가로선이 세로선으로 바뀌었고, 전조등 형태가 좀 더 날카롭게 변한 정도의 수준입니다. 물론 Q7 TDI의 외형적 사이즈가 조금 커지긴 했습니다. 전장·전폭·전고는 5065·1970·1745mm이고, 축간거리는 2996mm인데요. 이전 모델에 비해 조금 커졌지만, 말 그대로 아주 조금 미세하게 커진 것이라서 운전자가 체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량 급감은 어쩌면 예고됐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9년 출시된 Q7 TFSI는 나름의 판매 저력을 보였습니다.
2019년 9월 1513대
2019년 10월 1394대
2019년 11월 1150대
=> 2019년 하반기 4155대 판매
하지만 2020년 신형 Q7 TDI의 판매량은 완벽한 추락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 3월 13대
2020년 4월 171대
2020년 5월 153대
2020년 6월 161대
=> 2020년 상반기 498대
급격하게 판매략이 떨어진 것은 무엇보다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적인 차별화가 별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모델인 Q7 TFSI의 가격 할인 폭이 컸다는 점도 판매량 차이의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1/10 수준으로 판매량이 떨어진 것을 단순히 가격 할인 폭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안 팔려도 너무 안 팔렸습니다.
아우디 Q7 단점 (2) : 가격 경쟁력 저하
신형 아우디 Q7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따져볼 때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차량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아우디 자체의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경쟁 차량들의 경쟁력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 투아렉 : 8890만~1억9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 9150만~1억1200만원
BMW X5 : 9880만~1억4460만원
캐딜락 XT6 : 8347만원
볼보 XC90 : 8030만~9550만원
포르쉐 카이엔 : 1억320만~1억6710만원
아우디 Q7 단점 (3) : 기능 조작 불편함
아우디 Q7을 타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을 조작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우디 Q7은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레버가 스티어링휠 좌측 뒷편에 장착돼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운전을 하는 상황에서 전방을 주시하며 곁눈질로 조작할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물론 이건 적응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Q7을 사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 시승을 통해서 이걸 체감하게 되면, 선택을 받을 확률은 좀 더 떨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우디 Q7 단점 (4) : 밋밋한 실내 디자인
신형 아우디 Q7은 실내 디자인 역시 밋밋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아우디 모델의 일관성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Q7만의 단점이라고 지적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실용성 측면에서는 운전석의 콘솔 박스 등 실내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는데요. 센터페시아 하단에 햅틱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서 스마트폰 등 필수 소지품 등을 놓아둘 공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아우디 Q7 장점 (1) : 아우디의 기본기는 여전
물론, 아우디 Q7은 장점도 많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기능적으로는 아우디의 명성에 걸맞는 성능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이죠.
Q7 TDI는 3.0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로 최고출력은 231마력, 최대 토크 50.98 kg.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경쟁모델인 제네시스 GV80 3.0 디젤과 비교해 약 50마력, 9kg.m 낮은 수준입니다. 2.3t에 달하는 공차중량을 감당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받을 만도 하지만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면 아우디 특유의 파워감을 느낄 수 있따는 평이 많습니다. Q7 TDI의 최고속도는 229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1초입니다. 이것만 봐도 아우디는 아우디인 것이죠.
아우디 Q7 장점 (2) : 다양한 편의 사항
고가의 SUV에 걸맞게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충분하는 평입니다. 차로유지를 돕는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와 앞 차와 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가 장착됐습니다.
또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 위험을 알려주는 ‘프리센스 360°’도 탑재됐습니다.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도 장착됐습니다.
이와 함께 나름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감안한 것도 눈에 띕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팝업 형태에서 센터페시아 중단 내장형으로 바뀌었는데요. 터치 패널 역할을 하는 햅틱 디스플레이도 추가됐습니다. 기어 노브와 컵홀더도 좀 더 깔끔하게 개선됐다는 평입니다.
아우디 Q7 가격
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 8962만원~9662만 원
이런 저런 단점과 장점을 놓고, 1억에 달하는 가격을 조합했을 때 과연 올 뉴 아우디 Q7 45 TDI를 선택할 것인가, 라는 질문 앞에서 '당연하지!'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를 아우디 만으로 평가하기에 경쟁 모델들의 매력이 너무 넘치기 때문이겠죠.함께 읽어보면 참고가 되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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